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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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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 27홀 탄천파크골프장 준공
서울시내 최대 규모인 27홀 파크골프장이 강남구 탄천변에 들어섰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6월 세곡동 탄천변 탄천대교 하부일대 2만 4552㎡ 부지에 27홀 규모의 탄천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이진찬 성남부시장, 박수민 국회의원(강남을·국민의힘)을 비롯해 파크골프협회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탄천파크골프장은 각 9개 홀을 가진 3개(A~C) 코스로 Par5(100∼150m) 1개, Par4(60∼100m) 4개, Par3(40∼60m) 4개로 조성되었다. A코스는 세곡동 1-3, 2-5번지(대곡교 인근) 일대, B코스는 세곡동 507번지(대곡교 탄천 우안) 일대, C코스는 세곡동 13-4번지 일대(강남힐링텃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각 코스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동시 수용인원은 최대 108명으로 4부제 운영 시 하루 432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구장 건설 민원이 쏟아졌지만 부지확보, 환경문제로 제자리걸음만 해 왔었다. 서울에는 이번 탄천 파크골프장을 포함해 총 15곳의 파크골프장이 있다. 서울시 산하·출연기관 운영 시설이 4곳, 자치구 운영이 11곳이다. 고령화사회를 반영하듯 급속도로 증가한 파크골프 동호인들에 비해 구장이 턱없이 부족해 동호인들의 민원이 폭주해 왔었다. 서울에는 지방처럼 유휴부지 확보가 어렵고 한강유역의 환경문제까지 있어 구장 조성이 쉽지 않았다. 서울의 동호인들은 인근 경기와 강원지역의 파크골프장을 이용해 왔다. 가까운 곳에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동호인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가성비 좋은 스포츠활동으로 파크골프는 인기 만점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생활체육과를 신설하고 파크골프장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강남구파크골프협회 등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강남구 최초의 파크골프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파크골프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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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파크골프 문형식, 조인순 MVP 등극
일반부, 시니어부 남녀 각각 국내 최강 실력을 입증 국내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축제인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에서 남자부문 문형식(강원), 여자부문 조인순(충남)이 MVP에 등극했다. 지난 10월 17~20일, 사흘간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 결승 라운드(18홀 8회)에서 문형식(64년생, 강원화천)은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후반부에 집중력을 발휘하는 연속 버디행진으로 종합 5타 앞서며 대회 MVP에 등극, 상금 3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평소 술을 좋아했던 그는 2년전 파크골프에 입문하면서 유산소 운동으로 술도 줄이고 건강을 지켜주는 파크골프의 매력에 빠져 지금은 부부가 함께 즐기는 파크골프 가족이 되었다고 했다. 여자부문 MVP에는 일반 골프 매니아 출신 조인순(66년생, 충남아산)이 차지했다. 골프채를 구해 온 남편의 권유로 시작한 파크골프 입문 4년차다. 지난해부터 문경, 단양 등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하면서 아산지역에서는 여자 고수로 통한다. 이번 대회 역시 매 라운딩마다 큰 편차없이 시종일관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우승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 MVP는 남녀 모두 일반부에서 나왔다. 최근 전국적으로 요동치고 있는 파크골프 열풍을 반영하듯 젊은 패기가 관록의 노련미를 제압하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해 대회에서 첫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임후빈(60년생, 경기)은 마지막날 추격에 실패하며 일반부(남자) 1위에 만족해야 했다. 직장생활 중 산업재해로 2년간 병원 신세를 졌던 그는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회복은 물론 양평대회 연속 입상, 자라섬배 우승 등 파크골프계의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부 남자 부문 2, 3위는 변강식(대구), 안장호(강원)가 차지했다. 일반부 여자부문에서는 지난 6월 함평천지배 대회에서 개인전 2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인 정미란(전남목포)이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박복희(강원), 이성희(충남)가 각각 기록했다. 시니어부 남자부문에서는 박흥식(부산)이 1위에 오르고 2위 경합을 벌였던 박순정(대구), 안상순(경기)이 2, 3위를 기록했다. 시니어부 여자부문에서는 지난해 화천대회에 첫 출전하여 MVP 상을 수상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송경애(56년생,경북구미)가 MVP 2연패를 달성하는 듯 보였으나 마지막날 추격에 실패하며 1위에 만족해야 했다. 일반 골프를 즐겼던 송경애는 집 가까운 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이 생기면서 운동삼아 시작해 8년차에 이르는 베테랑이다. 대구, 구미지역에서 파크골프 여장부로 통하는 송경애는 화천 코스를 특히 좋아해서 이번 대회 보름간 일정을 잡을 만큼 건강을 지키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가 제 2 인생의 전부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시니어부 여자부문 2, 3위는 강원의 이옥조, 송경자가 기록했다. 화천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천군과 (사)대한파크골프협회, 강원도 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결승무대에 진출해 보고 싶은 명성있는 대회로 꼽힌다. 이 대회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전국적인 파크골프 열풍을 바탕으로 파크골프가 단순 취미활동이 아닌 전국 단위의 시니어스포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에 걸린 총상금 규모는 1억3.040만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 8월부터 8차에 걸친 예선과 나흘 간의 본선대회로 화천을 방문한 선수단은 연인원 1만여 명 이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군은 이제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내달 30일 열리는 2023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 대회 역시 최고의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했다. 신준현 화천파크골프협회장은 “지난 두 달 간 화천을 방문했던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화천에서 열리는 대회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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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파크골프 전국대회 첫 포문 열었다
지난 10월 5~6일, 추석연휴 직후에 개최된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일반부에서 박현복(대전), 우순정(전남)이 남녀 부문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시니어부문 남녀 종목에서는 김병구(세종), 이성자(부산)가 각각 1위 트로피를 받았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주최로 광주광역시 서봉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타이틀로 처음 진행되는 제1회 대회로 광주광역시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 800여 명이 참가한 전국규모의 파크골프대회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남자/여자), 시니어부(남자/여자), 단체전 4개 부문과 이벤트 종목 등 총 9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 방식, 단체전은 36홀 포섬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들어 파크골프 동호인 연령층이 젊어지면서 남자부문은 일반부(68세이하)와 시니어부(69세이상)로 나누고 여자부문 역시 일반부(64세이하), 시니어부(65세이상)로 구분해서 운영했다. 이번 대회에서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 남자부 일반전 박현복(55세,대전,107타)은 첫날의 상승세를 둘째날까지 이어가며 흔들림없는 집중력으로 영광의 장관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40대 초반 건강상의 이유로 조기 퇴직까지 감내해야 했고 우울증까지 겹쳤던 그는 우연히 강변 산책길에서 본 파크골프가 이제는 인생 2막의 등불이 되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9홀 마치기도 힘들어 했지만 꾸준히 10년 이상 파크골프에 매진하면서 건강도 회복하고, 지난해 들어서는 자신감도 생겨 이번 대회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했던 박현복은 행운의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경남의 이상기(108타)가 2위에 오르고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살린 유동오(광주,109타)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일반전에서는 파크골프 입문 3년차인 전남의 우순정(58세, 112타)이 공격적인 드라이브로 다크호스로 등장하면서 영광의 초대챔피언에 올랐다. 어렸을때부터 운동하고는 담을 쌓고 자라 몸치로 불렸던 우순정은 이웃 언니의 권유로 지난 코로나 펜데믹 때 파크골프를 시작했다. 자신이 그토록 멀리했던 운동을 좋아하게 만든 파크골프의 재미에 빠져들면서 비 오는 날도 파크골프를 즐겼다고 고백했다. 입문 2년차인 지난해 지역 대회에서 두각을 보이며 소질을 발휘했던 우순정은 올 시즌 꾸준한 상승세를 이번 장관기 대회까지 이어오며 1위를 차지했다. 충남의 조인순(113타)과 박전자(대전,115타)가 2, 3위를 차지했다. 시니어부 남자부문에서는 테니스로 단련된 운동 감각을 살린 김병구(70세,세종,114타/D코스 27타) 세종파크골프협회 사무국장이 역시 장관기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테니스 전문이었던 김 국장은 “자기 주변만 둘러보아도 대체적으로 물리치료 등 병원 출입이 잦았던 친구들이 파크골프를 시작하면서 병원 가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하면서 “이것이 파크골프가 시니어층 건강에 최고 종목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기 조순택(114타/D코스 28타), 광주 국금표(114타/D코스 31타)가 2, 3위에 올랐다. 시니어부 여자부문에서는 일반골프 매니아에서 전향한 이성자(72세,부산,110타)가 빠른 코스 적응력으로 영광의 초대챔피언에 올랐다, 부산의 파크골프 여장부로 불리는 이성자는 원래 일반 필드골프 매니아 출신이다. 운동 감각이 남달라 일찍 골프를 시작했으며 골프를 즐기고 싶어 제주도까지 이사를 갔던 이성자는 제주서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면서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만큼 파크골프 매니아가 되었다. 지난해 부산시협회 회원으로 등록한 첫 해에 지역대회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성자는 올시즌 실력자들이 많은 2회의 양평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첫날 선두와 1타 차이로 2위를 기록하며 둘째날 챔피언조에서 라운딩에 들어간 이성자는 “욕심을 버리고 즐기는 승부에 동참한다는 자세였는데 뜻밖의 결과”라며 놀라워했다. 이어서 경기 이상호(111타), 대구 장수임(113타)이 2, 3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은 2개의 시·도협회팀이 조를 이루어 36홀 포섬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반부 남자 단체전에서 전남의 임채권/박명섭(102타), 여자 단체전은 대전의 민대규/김정미(108타)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시니어부 남자 단체전에서는 광주의 조태화/오형교(101타), 여자 단체전은 전남의 정월자/임환영(109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각각의 점수를 합산한 시ㆍ도 종합순위는 1위 전라남도, 2위 대전광역시, 3위 대구광역시가 수상하였다. 한편 온가족 파크골프 사랑 운동으로 진행된 이벤트 종목에서 초등부문 신희규/정현준(34타/9홀), 중등부 김성찬/유승현(26타/9홀), 대학부에서 영진전문대 서순복/평태선(59타)이 각각 1등을 수상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타이틀 첫 대회 기념으로 체육인 출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참석해 대회를 빛내 줬으며, 김광진 광주문화경제부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송명근 대한체육회 대회운영부장 등 많은 내, 외빈이 참석하여 뜻깊은 행사를 격려했다.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1회 대회가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성대히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내실을 쌓아 파크골프가 시니어스포츠의 꽃으로 발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오는 10월 27~28일, 경남 거창파크골프장에서 부부와 3세대가 참여하는 ’2023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결과 △일반부(남자) 우승 박현복(대전,107타), 2위 이상기(경남,108타), 3위 유동오(광주,109타) △일반부(여자) 우승 우순정(전남,112타), 2위 조인순(충남,113타), 3위 박전자(대전,115타) △시니어부(남자) 우승 김병구(세종,114타/D코스 27타), 2위 조순택(경기,114타/D코스 28타), 3위 국금표(광주,114타/D코스 31타) △시니어부(여자) 우승 부산 이성자(부산,110타), 2위 이상호(경기,111타), 3위 장수임(대구,113타) △남자단체전(일반부) 우승 임채권/박명섭(전남,102타), 2위 김종석/김기석(대전,105타), 3위 박종규/이중열(대두,107타) △여자단체전(일반부) 우승 민대규/김정미(대전,108타), 2위 남해숙/박순조(대구,109타), 3위 오형숙/김정애(전남,111타) △남자단체전(시니어부) 우승 조태화/오형교(광주,101타), 2위 김홍진/장효조(대구,102타) 3위 최만도/이형문(부산,105타) △여자단체전(시니어부) 우승 정월자/임환영(전남,109타), 2위 김종숙/성점연(경기,110타), 3위 홍옥희/김영자(부산,111타) △시·도 종합순위 우승 전라남도, 2위 대전광역시, 3위 대구광역시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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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시작하면 10년은 젊어진다
최근 영화관, 문화센터, 체육시설 등에 취미생활과 운동을 즐기는 시니어들이 몰려들고 있다. 나이는 60대이지만 아직 신체적으로 팔팔한 즉, 액티브 시니어들이 건강 동호회에 적극 가입해 ‘건강하게 오래살기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다. ‘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시니어층이 체육 동호회에 가입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주요 종목은 골프·그라운드골프(39.7%), 탁구(14.1%), 배드민턴(13.2%) 등으로 나타났다. 주된 가입 이유로는 사람들과 어울려 운동하는 것이 좋고, 지속적으로 건강과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배드민턴을 선호하는 가장 유리한 점은 접근성을 들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국 구·군청 단위마다 체육관이 있고 동네마다 인근에 학교 체육관이 있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또한 준비물도 라켓, 셔틀콕, 운동화 등으로 비교적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 강동구의 한 클럽은 회원 대부분이 60대 이상인 시니어 모임이고, 70대가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또한 배드민턴은 이사를 가더라도 현지 동호인 클럽을 찾아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어울리게 되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는 스포츠다. 집 가까운 클럽에서 운동삼아 시작했지만 어느덧 체력과 함께 실력도 늘었다. 동네 대회는 물론 지자체 대회부터 전국대회까지 다양한 시니어 종목들이 펼쳐지고 있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대부분의 스포츠가 승부게임으로 기술적 테크닉이 중요하지만 특히 배드민턴은 두뇌를 많이 쓰는 운동이다. 또 상대편과의 승부게임이기 때문에 체력만 뒷받침해 준다면 노련한 플레이로 승부를 즐길 수 있다. 한바탕 땀으로 전신을 적시고 난후 뒷풀이의 시원한 맥주 한 사발은 동네 배드민턴 클럽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요 보람이다. 시니어층은 이미 신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그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목적이다. 적당한 운동은 근력과 지구력, 심혈관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심리 상태와 뇌기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하지만 노년기에는 근육량이 줄어 근력과 체력, 유연성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선택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따라 재빠른 순발력으로 스텝과 점프, 급작스러운 방향 전환 등을 하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운동 전에 어깨와 팔, 무릎을 충분히 풀어주고 운동 시간을 적당하게 지키며 부상방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사시사철, 남녀노소, 비가오나 눈이오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클럽은 고독이나 세대차이가 없다. 셔틀콕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떠들고 웃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게 바로 배드민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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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세계 배드민턴인들의 대축제인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2023년 전주에서 펼쳐진다. 오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 동안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3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엘리트 선수 대회가 아닌 은퇴 선수 및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세계 50개국에서 배드민턴 은퇴 선수 및 동호인 등 약 300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배드민턴인들의화합과 축제의 장이다. 이 대회는 연령별로 10개 부문(+35, +40, +45, +50, +55, +60, +65, +70, +75, +80)으로 나뉘고, 5개 종목(남단, 여단, 남복, 여복, 혼복)으로 진행된다. 스페인에서 개최된 지난 2021년 대회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정소영(전북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이 정길순(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와 호흡을 맞추며 +50 여자복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첫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대회 참가 선수 및 가족, 관계자들이 전북을 찾으면서 약 74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세계 50개국으로 배급되는 대회 중계로 대한민국 전북을 세계에 홍보하는 간접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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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당구대회서 아마추어 최강 신원필 우승
본격적인 시니어 전성시대가 한창인 가운데 대표적인 시니어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어르신당구대회가 개최되었다. 지난 7월 22~23일 이틀간, 서울의 JS와 재클린 구장에서 진행된 '2024 서울시어르신 당구 페스티벌'서 신원필(58년생,여의도CV)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장한평에서 중고자동차 딜러로 활동하고 있는 신 씨는 당구를 좋아했지만 공개적인 타이틀 대회 출전은 이제 2년차로 아마추어부문 핸디 28점인 베테랑급이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를 만난 그는 끝까지 집중력을 끌어올렸다는 점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경복고 출신인 그는 장한평에 위치한 고교 동기회 사무실에 대대 당구대 3대를 갖춰놓고 있다. 키움배 고교당구대회 출전을 계기로 당구를 좋아하는 동기 친구들이 합세하여 만든 동기회 사무실 겸 훈련장인 셈이다. 당구에 관심이 없던 친구들도 쉽게 당구를 접하면서 자주 모이게 되고 바둑, 전문지식 재능기부 등 다목적 동기회 사무실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소위 서울 3경(경기고, 서울고, 경복고) 친선 당구 교류전을 매년 갖는다고 했다. 동기회 사무실 당구대에서 친구들과 당구를 즐기던 그의 실력을 눈여겨 본 선배의 권유로 지난 23년 첫 출전한 강남구연맹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숨어있던 실력자로 입증받았다. 이번 대회 우승자 신 씨는 당구에 대해 “힘을 쓰는 체력 소모도 적고 가벼운 걷기운동 효과와 자세를 위한 신체 발란스는 전신 건강을 도와주고 공의 흐름을 생각하는 집중력은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설명한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서울시당구연맹(회장 류석)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캐롬 프리쿠션과 포켓 애니콜 두 종목으로 각 부문 남자부와 여자부가 나뉘어 성황리에 열렸지만 대회 관련 결과 기사를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 (주)하림그룹, (주)실크로드시앤티, 프로스펙스, 세파스, 상쾌한 등이 지원에 나섰고 유니버설코리아, JBS, SM빌리어즈, 휴브리스, KNB 등 당구용품사들이 후원했다. 우리 사회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 1차 베이비붐세대(55~63년생)가 덩어리로 시니어세대로 이동하면서 전국적으로 시니어붐 현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우리 사회의 주도층으로 등장한 시니어 세대의 스포츠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들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당구에 힘입어 엘리트 당구에 많은 관심이 쏠리기는 하지만 실제 당구장을 둘러보면 대체적으로 시니어 세대가 90%가 넘을 만큼 당구는 시니어 세대의 주된 스포츠로 등장했다. 힘과 근력을 바탕으로 하는 일반 스포츠와는 달리 당구가 갖는 특장점이 시니어들을 당구장으로 모이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인들을 만나 소통하고 가성비 좋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시니어들에게 안성맞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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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간 연속 당구장 마비 시킨 PBA 결승
지난 11월 29일 밤, 당구를 즐기고 있던 당구장의 팬들은 모두 TV 화면으로 시선이 쏠렸다.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의 임혜원(27) 돌풍을 지켜보는 것이다. 남자부문 결승보다 하루 앞서 열린 여자부문 결승에서 사카이 아야코(46∙하나카드)가 올 시즌 ‘무명 돌풍’의 주인공 임혜원(27)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일본 여자 3쿠션 강호’ 사카이 아야코는 지난 9월 열린 4차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결승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꺾고 프로입문 4년만에 첫 우승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2관왕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또 사카이는 히다 오리에(SK렌터카), 히가시우치 나쓰미(웰컴저축은행)에 이어 일본 출신 선수로선 세 번째 LPBA 챔피언이 됐다. 이번 결승은 일본 선수와의 대결도 흥미였지만 깜짝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무명’ 임혜원(27)의 질주가 결승에서도 계속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었다. 21세 때 당구를 시작해 선수 경험이 전무한 ‘동호인 출신’인 임혜원은 8강전서 우승 후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역전, 깜짝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우수한 동호인 대회 성적을 인정받아 지난 시즌 LPBA 우선등록으로 프로에 데뷔한 임혜원의 최고 성적은 지난 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32강이다. 앞서 김보미(NH농협카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웰컴저축은행), 스롱 피아비 등 쟁쟁한 우승 후보를 연달아 격파하며 4강전에 오른 임혜원은 준결승에서 김정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진출했던 임혜원은 우승 직전서 사카이와의 경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고배를 삼켰다. 바로 다음날 30일 이어진 남자부문 결승에서는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이번 시즌 첫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는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정상에 섰다. 이번 시즌 7개 투어만에 첫 우승을 따낸 조재호는 지난 시즌 왕중왕전(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만의 우승으로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시니어 세대들에게 당구는 최적의 가성비 좋은 시니어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당구장을 둘러보면 대체적으로 시니어 세대가 80%가 넘을 만큼 시니어 세대의 놀이터가 되었다. 현재 프로 당구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의 연령층을 보면 당구의 저변인구가 나이대별로 얼마나 넓게 분산되어 있는지를 알수 있다. 프로당구 3부리그 격인 챌린지투어에는 15세부터 72세까지, 할아버지와 손자 뻘 되는 선수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1부리그에서도 60년대생 시니어들의 실력은 만만치 않다. 프로당구 선수들에 대한 시니어 당구팬들의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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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브니엘고 고교동창 3쿠션대회 2연패 달성
부산 브니엘고가 지난 10월 29일 서울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8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결승에서 다크호스로 부각되었던 서울 광성고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챔피언팀 멤버 그대로 출전한 브니엘고(노대영·김성원·이재환)는6회 대회때 공동3위에 오르며 다크호스로 부각, 22년 7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2연패를 차지하며 고교 당구 최강의자리를 지켰다. 브니엘고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16년 제1회 대회에서 전남 순천고가 초대 우승팀에 오른 후 처음으로 2회 우승과 2연패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서울 광성고(김성수·임재우·고준호)는 16강(세종고), 8강(구로고), 4강(남성고)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인 부산 브니엘고에 3:1 패배의 아쉬움을 안은 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된 브니엘고의 주장 노대영(51세, 27회, 90년 졸업)은 지난 6월 남원에서 열린 문체부장관기 동호인3쿠션 1부에서 1위에 오른 전국구 고수(33점)다. 그는 “8강전이 고비였다. 3명의 팀원이 골고루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도 중요하다.”면서 “당구대회 우승으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할 수 있게돼 선배로서 뿌듯하다. 우승했으니 당구동문회도 만들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8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전국 고교졸업생 47개팀이 모교 명예를 걸고 대결, 예선을 거쳐 16개팀이 본선에 진출, 4일 동안 16강전~결승을 치렀다. 고교동창 당구대회는 아마추어 대회지만 국제식 대대에서 3쿠션 종목으로 치러지고 국제 경기 룰을 적용하는 등 프로선수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수준급 기량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잠시 주춤했던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대회가 다시 뜨거워 지는 분위기다. 특히 숨은 실력자가 많은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시니어세대로 들어서면서 은퇴후 당구에 집중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결승장의 분위기도 한층 열기를 뿜고 있다. 추억 속 교복을 입고 관중석에서 응원을 펼치거나 고교 시절 불렀던 응원구호와 응원가를 부르는 등 관중들도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우승팀 모교에는 장학금 500만 원과 JBS당구큐, 빌리존 스코어보드, 민테이블 중대가 부상으로 기탁되고 준우승팀 모교에는 장학금 300만 원과 JBS당구큐, 빌리존 스코어보드가 주어진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키움증권이며, 민테이블 JBS 빌리존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스포츠댄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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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댄스로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다
라인댄스(Line Dancing)는 말그대로 여러명이 한 줄로 서서 리듬에 맞추어 같은 스텝으로 춤을 추는 것이다. 일종의 걷기 운동의 변화라고 할수 있다. 영국의 민속춤에서 시작된 라인댄스는 점차 사교춤 형식으로 발전되었고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에 남성들이 줄을 맞추어 같은 동작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추던 춤이 인기를 얻으면서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유행되었다. 이후 국제적인 행사와 축제를 통해 라인댄스는 문화적인 현상이 되었고 결혼식, 파티, 그리고 사교 행사에서 기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될 정도였다. 유럽, 미주, 남미는 물론 중국, 일본 아시아까지 파급되어 중국에서는 3, 4명만 모여도 음악을 틀어놓고 라인댄스를 추는 유튜브 영상을 자주볼 수 있다. 또한 볼룸댄스나 살사댄스 등에서는 남녀의 숫자적 균형으로 파트너가 필수적이지만 라인댄스는 이런 고민이 필요 없다. 파트너 없이 혼자도 가능한 춤이다. 율동의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기만 익히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춤이다.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가족단위로 하면 더 좋다. 한때 국내에서 유행했던 꼭짓점댄스도 라인댄스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전세계인이 즐기는 라인댄스는 춤 자체가 갖는 사회성, 공동체 의식으로 동료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면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시니어층은 이미 신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그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목적이다. 노화의 기본인 근육 감소는 걸음걸이부터 골다공증, 혈액순환, 심혈관계 등의 다양한 질환 악화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체적으로 구기 운동은 몸의 반쪽을 주로 사용하는 편측운동이 많지만 라인댄스는 뒤로도 걷고 옆으로도 걸으면서 3대 근육인 허리 근육, 엉덩이 근육, 다리 근육에 큰 도움이 된다. 송파 잠실일대에서 활동하는 라인댄스 이재영 전문강사는 “라인댄스는 스텝을 익히는 자체가 뇌를 훈련시키는 정신적 자극이 되고 반복적인 움직임은 팔과 다리, 허리근육의 유연성을 좋게한다.”면서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원하는 요즘의 시니어층에게 꼭 권하고 싶은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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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2막 시니어모델 도전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2023 미시즈, 베스트 모델 콘테스트'가 8월 28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특설무대에서 국내 최대규모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다양한 문화활동과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할 시니어 모델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단순한 외모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세련된 멋스러움을 그 기준으로 하는 축제의 장이다.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간직하고 있었던 소중한 꿈을 인생 2막을 맞아 펼쳐보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날 행사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2023 미시즈, 베스트 모델 콘테스트 본행사에 이어 연예인 축하공연과 시상식, 모든 후보자와 내빈이 함께하는 스텐딩 와인파티 등으로 진행된다. 인기 방송인 조영구 사회로 진행되며 트로트계의 싸이로 알려진 '인생 뭐 있나'의 가수 이병철과 '마지막 승부'의 가수 김민교, MBN 불타는트롯맨 TOP30 용광로 트롯맨 최성 가수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30세 이상의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30~42세, 43~55세, 56세 이상 각각 3개 조로 나눠 모집한다. 수상자들에게는 K뷰티 시니어모델조직위에 소속돼 패션쇼와 부산 문화 대축제 참여 등 에이전시에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장은 박동석 조이뉴스24 사장, 심사위원은 이경안 세무법인 송림 이사, 김종현 더페이스성형외과 원장, 장현석 서울더빛의원 대표원장, 조명옥 오페라드레스 대표원장, 최민석 아신홀딩스(주) 대표이사 등이다. 이우룡 K뷰티 시니어모델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미시스 베스트 모델 콘테스트는 외모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시니어들의 건강한 멋스러움을 그 기준으로 한다"며 "시니어라는 인격을 상품화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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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근육 운동, 다 함께 춤을 춥시다
건강을 위해 운동이 필수라고 생각하면서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시니어가 많다 댄스스포츠는 과거 특정 계층만 즐긴다는 인식이 강해서 일반 시니어들은 거부감을 갖거나 소질이 없다며 손사래부터 치는 사람이 많았다. 요즘 댄스스포츠는 젊은 층 뿐만아니라 시니어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스트레칭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운동 효과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나타나는 다양한 질환의 기본인 근육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어 시니어 댄스 스포츠는 말 그대로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댄스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시니어 댄스스포츠는 어떤 운동인가.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스포츠는 일단 근육량을 늘려주고 근력 및 기능도 증가시킨다. 그렇다면 그리 어렵지도 않고 재미있게 몸을 움직이는데 운동도 저절로 되다보니 건강이 좋아졌다면 귀가 솔깃해진다. 그 중 하나가 댄스스포츠다. 음악에 맞춰 여러가지 스텝을 밟으며 몸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 강화, 근력강화 그리고 자세교정, 유연성 발달 등으로 대중적인 문화 콘텐츠로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신나는 음악에 맞춰 동작을 하다보면 자신감 향상은 물론 우울증도 사라진다.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치매 예방효과도 있어 시니어 생활체육으로 전국적으로 파급되고 있다. 고교 동창생들이 부부 단위로 모여서 댄스 파티를 즐기기도 한다. 시니어 댄스스포츠는 일단 시작을 했다면 일주일에 1~2번씩 꾸준히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엔 누구나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을 익히고 나면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성취감, 자신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6개월 정도면 충분히 기초과정을 습득할 수 있다. 시니어 댄스스포츠는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있는 문화센터, 복지관 또는 주민센터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일반 전문학원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혼자서도 연습할 수 있지만 댄스스포츠 특성상 오프라인 모임이 일반적이다 보니 지역별 댄스동호회를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동료들과 함께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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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이용주 앵콜 콘서트서 신곡 ‘꽃분이’ 열창
‘트로트 마에스트로’ 가수 이용주가 지난 3월 23일 앵콜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월 첫 콘서트 이후 팬들의 요청으로 생애 두 번째 콘서트에서 이용주는 신곡 ‘꽃분이’를 열창했다. 이용주는 명품 데뷔곡 ‘세월의 시’와 ‘덕분에’에 이어 지난 2월말 신곡 ‘꽃분이’를 발표해 이번 앵콜 콘서트는 신곡 ‘꽃분이’의 공식 발표 무대였다. ‘행복배달가수’ 이용주의 새 음원으로 나온 ‘꽃분이’는 신나고 흥겨운 정통트로트 곡으로 시니어세대 팬층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꽃분이’는 트로트 명품콤비(작사: 최비룡 작곡:최고야)가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정통 트로트 곡으로 잊혀져간 어릴적 아름답고 숭고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재미있고 신나는 리듬으로 부른 곡이다. 특히 쉽게 전달되는 가사는 한번 들으면 따라 부를수 있을 만큼 가슴으로 파고 든다. 이 명품콤비는 송가인 ,장윤정 .박현빈. 홍진영 등 최고의 인기가수와 작업해 왔으며 ‘엄지척’ ‘곤드레 만드레’ ‘콩깍지’ ‘어부바’ 등을 발표한 히트메이커다. 이용주 콘서트는 삼익문화재단의 명품 공연 시리즈 ’명가의 초대‘에 선정된 최초의 트로트 가수 공연이다. ‘트로트 마에스트로’ 가수로 불리는 이용주의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다양한 끼를 버라이어티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이용주는 일과 노래를 병행하는 ‘택배 가수’로 유명하다.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콘서트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의 열성은 대단했다. 150석 규모의 소극장 무대였지만 ‘마에스트로’에 걸맞는 버라이어티쇼를 연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공연의 게스트에는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거제 출신의 트로트 가수 옥샘이 함께했다. 이용주 콘서트를 기획한 스윗뮤직 측은 “이용주는 놀랄 만큼 뛰어난 재능을 지닌 젊은 음악인이다. 트로트 가수가 라이브콘서트 활동을 지향하는 것은 새롭고 대단한 일이다. 이것은 앞으로 그가 펼쳐갈 디양한 음악 세계를 예고하는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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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디지털 복합문화공간 서울 2곳 개관
시니어층에 디지털 교육부터 상담, 체험을 할 수 있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가 지난 12월 26일 개관했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A씨(65세)는 “요즘 어딜 가도 키오스크가 많아 어려웠는데 여기서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B씨(68세)는 “게임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데 디지털동행플라자에서 처음으로 해보니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면서 재미있고 몸에 활기가 도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첫번째 디지털동행플라자로 영등포구 대림동에 서남센터를 개관하고 은평구 구산동의 서북센터와 함께 다음 달 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시니어층이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활용 교육과 상담, 체험을 지원하는 학습·문화 체험 공간으로 2026년까지 총 6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서 개인 역량에 기반을 둔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등 각종 디지털기기를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내부에 상주하는 상담사가 스마트폰부터 무인단말기(키오스크)까지 생활에서 직면하는 디지털 사용의 어려움을 1대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해결해 준다. 은행 업무, 배달 주문, 열차 예매, 택시 호출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을 가르쳐 준다. 기본적인 디지털 용어 및 사용법을 알려주는 기초과정외에도 디지털 기기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심화과정으로 영상 편집, 온라인 방송 등 시니어 문화․여가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실내에는 실생활 속에서 만나는 키오스크를 능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용 단말기가 구비되어 있으며 스크린 파크골프․ 체형진단 운동처방기, 증강현실 운동기기, 스마트 런닝기구 등도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해피테이블'로 즐겁게 놀이하기, 무인 사진관으로 추억 만들기, 로봇커피 즐기기, 레이저 각인기로 문구 세기기, 인공지능(AI) 바둑로봇과 바둑 두기 등 각종 취미활동도 즐길 수 있다. 서남센터와 서북센터 운영시간은 쉬는 날 없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장·노년층뿐만 아니라 디지털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단순하게 기기 사용법을 배우고 그치는 일회성 체험장이 아니라 장·노년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주는 '성장의 공간'"이라며 "어르신이 언제든지 찾아와 편하게 머물고 학습하고 소통하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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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불꽃쇼, 여의도 주변 100만 인파 몰린다
이번 주말 7일(토)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드론 400여대를 활용한 불꽃드론쇼가 펼쳐진다. 올해로 19번째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를 주제로 한국․중국․폴란드 3개국이 참여한다. 오후 1시부터 미디어아트(Refik Anadol) 전시, 시민참여 이벤트 등 사전행사가 진행되고 불꽃축제는 19시부터 90분간 펼쳐진다. 중국팀을 시작으로 이번 축제에 처음 참가하는 폴란드팀이 19시 40분부터, 한국팀 ㈜한화는 20시부터 30분간 '문라이트(Moonlight)-달빛 속으로'라는 테마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배경음악 '필링 굿'(Feeling Good)의 가사와 리듬에 맞춰 글자 불꽃이 연출되고 대형 타상 불꽃으로 불꽃쇼의 시작과 피날레를 장식한다. 원효대교에서는 금빛 '나이아가라 불꽃'이 수면으로 흘러내리는 장면이 펼쳐진다. 수면 위에서 드론 400여대가 펼치는 드론 연출도 압권이다. 불꽃 드론쇼는 수면 위에서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의 기록을 세우며 불꽃축제의 웅장함을 더할 전망이다. 주최측은 올해도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불꽃 연출 구간을 확장하고 가장 많은 바지선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최사 ㈜한화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을 돕기 위해 안전, 교통, 편의 분야 등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전년 대비 안전인력을 26% 늘려 행사장 안전관리 구역을 확대하고 구역별 CCTV 추가 설치를 통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약 1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등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최초로 관람객 밀집도 측정이 가능한 전용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인파가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긴급 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와 불꽃축제 전용 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서 여의도 불꽃쇼를 실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돕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18회를 거듭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문 전 충분한 정보 확인과 질서 있는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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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시니어 친화형 상생금융 패키지 출시
KB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혜택을 지원하고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출시했다. 'KB 상생금융 패키지'는 신상품인 KB리브모바일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 및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로 구성된다. 상품뿐만 아니라 만 60세 이상 고객 대상 현금IC카드 발급수수료 면제, 시니어라운지 확대 운영 등 시니어 고객의 편의성 및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안도 포함됐다.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는 시니어 고객의 통신비 절감과 안전한 금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상생금융 요금제다. 만 65세 이상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데이터와 음성, 문자서비스가 무제한 제공된다.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피싱보험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개통월을 포함한 2개월 간 KB리브모바일 기본료를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는 시니어 고객의 최대 관심사인 건강관리와 금융을 결합해 걸음수에 따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생금융상품이다. 이 상품은 6개월의 계약기간 동안 매월 2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저소득층 고객에게는 특별 추가 우대이율을 제공하며, 기본금리 연 2.0%에 걷기·발자국 찍기 등 우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0.0%의 이율을 제공한다. 상생상품뿐만 아니라 추가 지원안도 패키지에 포함했다. 금융취약계층인 시니어 고객의 원활한 비대면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만 6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IC(마이큐)카드 발급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또한 시니어 특화 영업점 모델인 'KB 시니어 라운지'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B 시니어 라운지’는 디지털 금융의 발달에 따라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고령층 고객을 위해 운영하는 특화영업점이다. 시니어 복지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시니어 고객들의 실질적 니즈를 반영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7월 서울 내 고령층 인구가 많은 행정구 5개 지역을 선정해 운영을 시작했다.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통해 모인 기부금 2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돼 저소득층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상생금융 패키지는 시니어 고객의 원활한 금융활동을 돕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고자 상생금융의 하나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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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신한라이프..시니어케어 시장서 맞붙는다
저출산·고령화라는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금융 보험업계가 시니어케어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로 보험가입 인구가 줄어들자 위기 상황에 직면한 국내 보험회사들이 ‘시니어케어’ 시장을 새 사업모델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15만 명 수준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50년이면 2배 이상 늘어난 19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요양시설은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관련 서비스 품질도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는 고령 친화 서비스, 맞춤형 상품 개발 등 시니어 케어에 진출해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6년 손보업계에서 가장 먼저 요양사업을 추진했던 KB손해보험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강동케어센터,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 등은 대기자가 수백명을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30년까지 국내 1위 요양사업자로 도약해 KB금융지주의 핵심사업의 하나로 키우겠다는 KB손보는 고객 맞춤형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헬스케어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KB헬스케어는 고객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KB오케어(O’Care)를 운영 중이다. KB헬스케어는 KB오케어를 통해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B2B(기업간거래)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향후 B2B서비스를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KB금융과 국내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한금융지주도 자회사를 설립하고 시니어케어(헬스케어·요양)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8월부터 요양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요양시설 운영뿐 아니라 보험과 헬스케어, 요양 서비스를 결합한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설립한 신한큐브온은 모바일 홈트레이닝 플랫폼 하우핏을 운영 중이다. 신한큐브온은 새로운 서비스 제공과 시니어사업 연계 등 다각도로 신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요양·상조와 사업적 연관성이 높은 생명보험사가 보다 전문화하고 표준화한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 영세 사업자 중심의 시장을 질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또한 보험사의 요양서비스 사업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있어 보험업계의 시니어케어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도 보험회사의 요양사업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복지부와 금융위원회, 생·손보협회, 연구기관, 학계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만들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런 제도 개선이 본격화한다면 요양시설 뿐 아니라 헬스케어, 요양 서비스를 결합한 보험업계의 시니어케어 사업모델이 한층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KB손해보험은 보험업계에서 유일한 요양사업 계열사를 생명보험사인 KB라이프생명에 이관하기로 했다. 생명보험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로 등장한 요양사업 진출을 준비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에서도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어 다른 생보사에도 요양사업 진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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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TV 화면을 보면서 공과금 납부 해결
집에서 TV 화면을 보면서 각종 생활 공과금 납부를 해결한다.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를 위한 금융접근성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편의성 제고를 시니어 세대들에게 익숙한 TV를 활용하는 등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환경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위해 SK브로드밴드 ‘B tv’를 통한 ‘TV 공과금 납부’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TV 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TV채널의 장점인 큰 화면을 활용해 서비스 화면을 보면서 리모컨을 통한 손쉬운 조작과 휴대폰 인증만으로 △국세 △지방세 △4대보험 △전기요금 등 생활 공과금을 간편하게 조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시니어 고객들이 가장 친숙한 채널인 TV를 활용해 모바일뱅킹의 작은 화면과 조작의 어려움을 보완하고 단순거래를 위해 영업점까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방문 시 대기 등 여러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업으로 65세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랜 기간 사전 테스트를 거쳐 시니어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설계했다. ‘TV 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전략적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SK브로드밴드 ‘B tv’ 서비스 내 ‘해피시니어’ 메뉴에서 일부 셋탑박스 모델(UHD3)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양사가 보유한 채널 및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전략본부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의 디지털금융 확대에 따라 시니어 세대에 대한 금융 소외 현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시니어 세대들에게 익숙한 TV를 활용하는 등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환경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니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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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역 주민 호응도 크다
서울시가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이 학교는 물론 지역 주민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은 거주지 근처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2024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에 22억5000만원의 시비를 투입하고 이달 23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희망학교를 모집한다. 지난해 동작구 수도여고(시비 5천만원 지원)는 운동장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주당 23시간 이상 체육시설을 개방해 주민의 생활체육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강남구 봉은중(시비 5천만원 지원)은 노후화되어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체육관 시설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보수하여 주당 18시간 이상 주민에게 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은평구 영락중은 운동장 인조 잔디를 교체하여 이용자의 안전을 높였다. 기존의 실외 화장실(1개)은 남녀 화장실로 분리·확장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의 시설 이용이 가능해졌다.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체육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기에는 가용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관내 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활용해 양질의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왔다. 최근 3년간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학교시설을 개방한 학교는 161개다. 서울시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 결과, 대부분의 학교가 의무 개방 기간인 2년 경과 후에도 꾸준히 개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올해 공모에서도 50개 내외 학교를 선정하여 개·보수 비용부터 학교와 지역주민이 원하는 체육활동 부대시설까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학교체육시설 개방학교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생활체육시설포털 '우리동네생활체육'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덕환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은 노후화된 운동장·체육관 등 시설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수요까지 충족시키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공모 기간 내 관내 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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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 제7기 ‘시니어 챌린저’ 모집
프로농구 서울 SK가 2023-24시즌 활동할 제7기 SK나이츠 시니어 챌린저를 모집한다. ‘시니어챌린저’는 송파구와 SK 구단이 시니어 세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일자리 사업이다. SK나이츠는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보유한 시니어 세대의 사회 참여를 위한 시니어 챌린저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시즌 대비 약간명을 증원해 선발할 예정이다. 만 60~66세(1957~1963년생)에 해당하는 시니어 챌린저는 SK 홈 경기에서 입장 관중 검수, 경기장 내 좌석 안내, 경기 중 이벤트 지원 등의 활동을 하며 소정의 급여와 구단 기념품을 지급받고 경기 관람까지 할 수 있어 참여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SK나이츠 시니어 챌린저 신청은 12일부터 19일까지 송파시니어클럽 홈페이지를 참조해 이메일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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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경력단절 여성 사회진출 돕는다
송파구는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를 통해 '신직종 특강'을 실시한다.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는 송파구에서 직영하는 취업, 창업지원 및 직업훈련 기관으로 올해 개관 6년 차를 맞았다. 과거 여성들의 전통적인 직업군에서 벗어나 4차 산업 분야부터 인문학, 예술분야, 예비 여성 CEO까지 폭넓은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일자리 트렌드에 맞춰 최근 구인‧구직 수요가 높은 ‘데이터라벨러’와 ‘두피탈모관리사’ 등의 신직종 전문가 양성과정을 마련하고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라벨러’는 지난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고용노동부 직업사전에 신생 직업으로 등록됐다.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탄력적으로 근로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경력단절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 교육은 전문성을 갖춘 과학기술정통부 산하 NIA와 함께 AI 학습 데이터 개요,데이터 라벨링 실습, 직무역량 평가에 따른 수익 프로젝트 운영 등 데이터라벨러 교육을 지원한다. 안정적인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는 ‘두피탈모관리사’ 양성과정은 두피생리학 및 탈모학개론, 기기학 및 화장품학, 두피관리사 CS 및 직무역량 평가 등 두피탈모관리 직무 심화실습을 진행해 수료 후 즉시 현장 진입이 가능하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수료 후에는 두피탈모관리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두피클리닉센터, 피부과, 가정의학과, 한의원 등 미용‧의료 계통으로 취업 지원할 계획이다. ‘캐릭터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이른바 ‘왕초보’도 캐릭터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이음센터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과정에서는 2D를 기반으로 한 기본 소양부터, 제작한 캐릭터를 활용하는 실용적인 방법까지 모든 과정을 집약적으로 교육한다. 지난해 수료생 18명 중 17명이 제작한 캐릭터 이모티콘이 네이버 라인, OGQ 등 소셜 미디어 입점에 성공했다. 캐릭터 메모지, 키링 등 제작품은 굿즈플랫폼 출시까지 마쳤다. 이밖에도 구는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채용 연계형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 정리수납 이론부터 현장실습, 인턴 채용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일자리 교육이 사회 진출과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에게 적합한 새로운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 등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홈페이지(www.songpacareer.or.kr)
건강/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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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치매가족' 오세훈 시장 치매극복 걷기행사
서울 시내 65세 이상 (추정)치매환자 16만여 명('23년, 중앙치매센터), 노인인구의 약 10%가 치매를 앓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치매 예방 정보를 공유하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4월 12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진행된 '제10회 서울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치매극복과 예방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로 걷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함과 동시에 치료를 통해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 행사는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비롯해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세훈 시장도 참석해 ‘치매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걷기행사’는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시작해 산책코스를 따라 한 바퀴를 순회하는 800m 코스(약 20분 소요)로 진행되었으며 안전을 위해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요원이 동행, 코스를 따라 걸으며 중간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벤트 부스는 치매 바로알기 퀴즈(마포․서초구), 뇌건강 운동회(광진구), 치매예방 틀린그림찾기(강동구), 단어 기억하기 게임(관악구) 등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부스가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그밖에 어르신 난타공연, 치매예방체조 시연 등과 함께 경증치매 어르신 바리스타가 음료를 만들어 주는 이동형 카페 ‘기억다방’, 서울시 ‘손목닥터9988’ 홍보부스도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에서 "저희 어머니도 벌써 몇 년째 치매를 앓고 계셔 치매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치매가족이 어떤 마음고생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자신도 치매가족임을 밝혔다. 어머니를 언급하는 부분마다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했던 오 시장은 “그러한 치매환우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서울 최초 중증치매 환자 치료 병원(서북병원) 운영, 치매 돌봄쉼터 등 치매예방부터 조기발견, 치료와 돌봄까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는 치매 환우와 가족분들이 더이상 두렵지 않고 또 외롭지 않도록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매 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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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북병원, 서울지역 ‘치매안심병원’ 첫 지정
고령화시대에 우리 사회의 치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3월 7일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를 갖추고,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이 있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인력과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특히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 즉 난폭한 행동이나, 망상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이곳에서 집중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령상 요건(인력, 시설·장비 등)을 갖춘 기관이 지정을 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여 지정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7개를 시작으로 2022년 10개소, 2023년 16개 곳의 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가운데 올해 들어 3월 현재 18곳의 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지난해까지 공립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총 16개 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으나, 노인 및 치매 환자 수가 전국의 약 40%를 차지하는 서울·경기 지역에는 치매안심병원이 한 곳도 없다가 올해 1월 경기 지역에서 최초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이어 이번에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이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것이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진단·정밀검사 외에 인지기능, 행동심리증상, 신경 징후, 일상생활수행능력 등을 평가하며, 이러한 평가를 근거해 환자 개인에게 맞춤형 치료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그간 서울·경기 지역의 입원 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들이 치매안심병원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거주 지역에서 먼 곳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도 치매안심병원이 전국에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므로 관련 병원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신청하는 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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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까지 팔팔하게, 서울시 ‘손목닥터 9988’ 전용앱 구축
서울시가 제공하는 일상 생활속의 건강 습관 관리 프로그램인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로 호응이 높은 ‘손목닥터 9988’이 12월 11일 ‘전용 앱’을 갖추고 업그레이드된다. 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손목닥터 9988’은 오세훈 시장의 핵심사업으로 모바일 앱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시민 스스로 건강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대면 통합서비스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고 하지만 건강할 땐 생각을 깊이 못하는것이 함정이다. 마음을 먹었어도 습관이 잡혀 있지 않으면 운동도, 식단도 관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손목닥터 9988’은 생활속의 건강 습관 관리에 촛점을 두고 있다. 올 12월 현재 누적 45만 명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대규모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이용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전용앱 구축작업은 대규모 참여자가 이용하는 앱인 만큼 축적된 참여자들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새로운 전용 앱에 이관하는 절차다. 이번 전용 앱은 이용자들이 원했던 ‘커뮤니티’ 기능이 대표적으로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했던 참여자들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티로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GPS기반 걷기, 주요 관광·명소 ‘방문인증 챌린지’ 등 손목닥터 9988의 주요 테마인 걷기와 재미요소를 결합한 기능도 제공한다. 커뮤니티, 챌린지 외에 아침 일찍 일어나면 건강포인트를 지급하는 ‘미라클 모닝’, 행운의 복불복 게임인 ‘행운권 뽑기’ 등 다채로운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이 오픈되면 스마트워치가 없어도 스마트 폰만으로도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 소유 스마트워치와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을 연동하여 참여하거나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으로만 참여하는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11월 27일부터 손목닥터 9988 3차연도 사업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 결과, 10시간 만에 5만 명이 신청하는 등 일반모집은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12월 18일부터는 개인 스마트워치 또는 휴대전화(스마트폰)로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2만 명을 모집한다. ‘손목닥터 9988’ 신청자는 스마트워치 또는 전용 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하며, 신청이 완료되면 서울시는 신청 자격 등을 검토해 최종 신청 승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승인 과정은 손목닥터 9988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또한 참여 신청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매월 오프라인 ‘9988 하는 날’과 걷기 챌린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우 이벤트, 손닥이 이모티콘 이벤트 등 재미와 건강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시민의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9988하는 날’은 매월 야외에서 진행하는 걷기 대회로 4월 서울대공원에서 시작하여 서래섬, 잠수교, 여의도, 광화문에서 개최되었으며 매회 3,000명이 넘는 시민이 걷기 대회와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건강운동회’를 개최, 손목닥터 9988 참여 우수 후기 시상, ‘가을하늘 아래 9988 하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손목닥터 9988 전용 앱 구축으로 건강관리서비스도 한층 향상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더욱 편리하고 활동하기 쉬운 <손목닥터 9988> 서비스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둘레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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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만끽하는 송파의 가을 명소 4곳 추천
송파구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주제별 가을 명소 4곳을 소개했다. 풍납동 ‘달빛산책로’는 2천년 전 한성백제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한 산책길이다. 최근 조성이 완료된 이 길은 풍납토성을 따라 2km, 새 구간에 걸쳐 백제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백제의 상징색인 황색, 청색, 녹색을 주제로 경관 조명, 수막새 문양 블록,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낮과 밤 언제든 걷기에 좋은 길이다. 일부 구간은 부드러운 흙을 새로 깔아 맨발 걷기에도 제격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백제왕들의 업적과 지배체제, 해상교류부터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등 백제 유물과 유적에 대한 해설을 녹여낸 탐방로로 이색적인 도보여행을 선사한다.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단풍길 99선’에 선정된 위례성길, 송파나루공원(석촌호수), 성내천 산책길도 도심속 대표적인 가을단풍길이다. 위례성길은 올림픽공원사거리에서 평화의문 광장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구간으로 보도 양쪽으로 은행나무가 빼곡히 늘어서 있다. 매년 가을이면 아름드리 은행나무들이 만들어 낸 노란 물결이 마치 양탄자를 펼쳐 놓은 듯 절경을 뽐낸다. 석촌호수로 잘 알려진 송파나루공원에서는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진 낙엽 길을 걸을 수 있다. 2.6Km 산책로를 따라 느티나무, 벚나무 등 1천여 종이 넘는 나무가 있어 다채로운 색상의 단풍을 볼 수 있다. 매년 봄 벚꽃 절경부터 한여름 울창한 녹음과 가을 단풍, 추운 겨울 호수 위 설경까지 1년 내내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모습이 이어진다. 송파구에서는 호수변을 따라 내년 2월 29일까지 빛 축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를 개최한다. 성내천 산책로의 가을단풍길은 잠현초등학교 뒷길에서 서울올림픽파크텔 앞까지 총 1km 구간이다. 벚나무가 만드는 단풍 터널과 억새, 갈대가 잘 어우러져 특유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어지는 하천을 따라 걷다 보면 청둥오리, 백로, 잉어 등 자연생태를 통해 마음의 휴식까지 얻을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 곳곳에서 절정에 달한 단풍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며 “멀리 나들이 갈 필요 없이 송파구에서 가을의 정취도 만끽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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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추천) 남산둘레길로 단풍과 함께하는 '가을소풍' 떠나요~
서울시가 11월 4일부터 26일까지 남산둘레길(7.5km) 일대에서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을 개최한다. 남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1월 10일 전후에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남산 곳곳을 걷고·보고·듣고·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특히 서울의 단풍 명소인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는 유아차와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길로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산책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남산둘레길(7.5km/약 3시간 소요) 5개 전체 구간에서는 구간별 특징에 맞춰 형형색색의 단풍, 숲속 향기, 새들의 소리, 맑은 하늘까지 가을 감성의 남산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걷기·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단풍길 따라 ‘둘레길 프리워킹’은 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남산둘레길 5개 코스를 완주하는 셀프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워크온’ 어플 실행과 동시에 ‘남산둘레길 프리워킹’ 선택 후 참여하면 된다. 기간 내 ‘남산둘레길 프리워킹’을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5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의 공원사진사가 기록한 공원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남산둘레길 갤러리>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둘레길 가을러닝’은 남산의 러닝 명소로 불리는 북측순환로에서 러닝 초보자를 위한 입문 클래스 프로그램이다. 남산의 북측순환로입구(국립극장 방면)에서는 움직이는 축제 <꽃유랑단>의 음악 공연이 4일과 5일, 하루 두 차례(12시/14시 30분) 열린다. 공원해설사 및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가을 투어 프로그램 3종, 원데이 클래스 3종, 유아숲 가을소풍,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10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이 계절, 가을의 멋과 즐거움이 가득한 남산을 방문하여 단풍도 보고 행복한 추억도 쌓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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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을 잇는 송파둘레길 한 바퀴
제주에 올레길이 있다면 서울에는 송파둘레길이 있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흐르는 4개 하천인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잇는 21km의 ‘순환형 산책로’다. 둘레길 코스 역시 1코스 성내천 구간(6km) , 2코스 장지천 구간(4.4km) , 3코스 탄천 구간(7.4km) , 4코스 한강 구간(3.2km) 네 가지이다.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물길’이기에 걷다가 마주치는 풍경이 더욱 싱그럽게 다가온다. 물길과 숲길을 따라 네 구간을 완주하려면 5시간 30분 정도, 올림픽공원·장지근린공원· 방이습지 등 자연 명소와 가든파이브·가락시장 등 송파구의 주요 상권까지 촘촘히 이어져 있어 사통팔달 송파 지역 어디서든 접근 가능하다. 제1코스 성내천 구간(6Km, 1시간 30분)은 탄천 합수부에서 성내천을 따라 성내4교까지 이어진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걷다 보면 수로 위에 놓인 징검다리와 그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계절마다 다양한 옷으로 갈아입는 성내천은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벼농사 체험학습장에서는 5월 모내기가 끝나면 도심 속 농촌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야생화 단지에서는 백일홍ㆍ코스모스ㆍ금영화 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풍납토성, 올림픽공원, 방이습지 등 송파구의 여러 명소로 진입할 수 있어 연계체험이 가능한 지리적 특성도 장점이다. 제2코스 장지천 구간(4.4Km, 1시간 10분)은 숲으로 난 푸른 길 코스다. 성내4교에서 거여고가도로 하부를 지나 장지근린공원, 장지천으로 이어지는 숲의 향기를 즐길 수 있다. 거여고가도로 하부는 벽면 녹화 사업을 통해 푸른 길로 새롭게 단장했으며, 장지근린공원에는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어 있어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기 제격이다. 키 큰 메타세쿼이아가 늘어선 오솔길을 걷기만 해도 피톤치드가 온몸으로 스며드는 듯하다. 장지천 산책로 곳곳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 가기도 좋다. 산책을 마치고 산책길 끝자락에 이어진 가든파이브에서 쇼핑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제3코스 탄천 구간(7.4Km, 2시간)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장지천 합수부에서 가락시장, 잠실종합운동장을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는 ‘도심 속 생태길’이다. 광평교에서 삼성교까지 4.4km에 이르는 구간을 연결하면서 송파구를 둘러싼 4개 하천을 서로 잇는 순환형 송파둘레길이 완성된 것이다. 그동안 수풀이 우거져 외부와 단절된 곳을 이제는 신나게 걸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탄천 구간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태 환경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꼬마물떼새, 중대백로, 황조롱이 등 희귀종 조류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제4코스 한강 구간(3.2Km, 50분)은 휴식과 레저가 있는 길이다. 탄천에서 잠실한강공원을 경유해 성내천까지 연결되는 코스로 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잠실종합운동장과 잠실 선착장, 한강공원, 캠핑장, 잠실어도, 생태화공원 등 한강의 여러 명소를 찾아 휴식과 레저를 함께 즐기기에 좋다. 노을이 한강을 붉게 물들이는 해 질 녘에 물소리, 바람 소리, 자전거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다 보면 어느새 3.2km를 완주하게 된다. 소요 시간 50분의 짧은 구간이지만 걷고 난 뒤 남는 여운은 생각보다 길게 남는다. 송파둘레길의 가장 큰 특징은 송파 어디서든 통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송파의 생활 권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수변에 주요 문화 관광 명소가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어 이용하기에 아주 편리하다. 발길 닿는 대로, 길에서 마주한 대로 송파 4계의 자연환경과 명소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