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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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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파크골프 문형식, 조인순 MVP 등극
일반부, 시니어부 남녀 각각 국내 최강 실력을 입증 국내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축제인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에서 남자부문 문형식(강원), 여자부문 조인순(충남)이 MVP에 등극했다. 지난 10월 17~20일, 사흘간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 결승 라운드(18홀 8회)에서 문형식(64년생, 강원화천)은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후반부에 집중력을 발휘하는 연속 버디행진으로 종합 5타 앞서며 대회 MVP에 등극, 상금 3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평소 술을 좋아했던 그는 2년전 파크골프에 입문하면서 유산소 운동으로 술도 줄이고 건강을 지켜주는 파크골프의 매력에 빠져 지금은 부부가 함께 즐기는 파크골프 가족이 되었다고 했다. 여자부문 MVP에는 일반 골프 매니아 출신 조인순(66년생, 충남아산)이 차지했다. 골프채를 구해 온 남편의 권유로 시작한 파크골프 입문 4년차다. 지난해부터 문경, 단양 등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하면서 아산지역에서는 여자 고수로 통한다. 이번 대회 역시 매 라운딩마다 큰 편차없이 시종일관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우승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 MVP는 남녀 모두 일반부에서 나왔다. 최근 전국적으로 요동치고 있는 파크골프 열풍을 반영하듯 젊은 패기가 관록의 노련미를 제압하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해 대회에서 첫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임후빈(60년생, 경기)은 마지막날 추격에 실패하며 일반부(남자) 1위에 만족해야 했다. 직장생활 중 산업재해로 2년간 병원 신세를 졌던 그는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회복은 물론 양평대회 연속 입상, 자라섬배 우승 등 파크골프계의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부 남자 부문 2, 3위는 변강식(대구), 안장호(강원)가 차지했다. 일반부 여자부문에서는 지난 6월 함평천지배 대회에서 개인전 2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인 정미란(전남목포)이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박복희(강원), 이성희(충남)가 각각 기록했다. 시니어부 남자부문에서는 박흥식(부산)이 1위에 오르고 2위 경합을 벌였던 박순정(대구), 안상순(경기)이 2, 3위를 기록했다. 시니어부 여자부문에서는 지난해 화천대회에 첫 출전하여 MVP 상을 수상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송경애(56년생,경북구미)가 MVP 2연패를 달성하는 듯 보였으나 마지막날 추격에 실패하며 1위에 만족해야 했다. 일반 골프를 즐겼던 송경애는 집 가까운 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이 생기면서 운동삼아 시작해 8년차에 이르는 베테랑이다. 대구, 구미지역에서 파크골프 여장부로 통하는 송경애는 화천 코스를 특히 좋아해서 이번 대회 보름간 일정을 잡을 만큼 건강을 지키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가 제 2 인생의 전부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시니어부 여자부문 2, 3위는 강원의 이옥조, 송경자가 기록했다. 화천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천군과 (사)대한파크골프협회, 강원도 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결승무대에 진출해 보고 싶은 명성있는 대회로 꼽힌다. 이 대회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전국적인 파크골프 열풍을 바탕으로 파크골프가 단순 취미활동이 아닌 전국 단위의 시니어스포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에 걸린 총상금 규모는 1억3.040만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 8월부터 8차에 걸친 예선과 나흘 간의 본선대회로 화천을 방문한 선수단은 연인원 1만여 명 이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군은 이제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내달 30일 열리는 2023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 대회 역시 최고의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했다. 신준현 화천파크골프협회장은 “지난 두 달 간 화천을 방문했던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화천에서 열리는 대회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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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파크골프 전국대회 첫 포문 열었다
지난 10월 5~6일, 추석연휴 직후에 개최된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일반부에서 박현복(대전), 우순정(전남)이 남녀 부문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시니어부문 남녀 종목에서는 김병구(세종), 이성자(부산)가 각각 1위 트로피를 받았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주최로 광주광역시 서봉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타이틀로 처음 진행되는 제1회 대회로 광주광역시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 800여 명이 참가한 전국규모의 파크골프대회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남자/여자), 시니어부(남자/여자), 단체전 4개 부문과 이벤트 종목 등 총 9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 방식, 단체전은 36홀 포섬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들어 파크골프 동호인 연령층이 젊어지면서 남자부문은 일반부(68세이하)와 시니어부(69세이상)로 나누고 여자부문 역시 일반부(64세이하), 시니어부(65세이상)로 구분해서 운영했다. 이번 대회에서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 남자부 일반전 박현복(55세,대전,107타)은 첫날의 상승세를 둘째날까지 이어가며 흔들림없는 집중력으로 영광의 장관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40대 초반 건강상의 이유로 조기 퇴직까지 감내해야 했고 우울증까지 겹쳤던 그는 우연히 강변 산책길에서 본 파크골프가 이제는 인생 2막의 등불이 되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9홀 마치기도 힘들어 했지만 꾸준히 10년 이상 파크골프에 매진하면서 건강도 회복하고, 지난해 들어서는 자신감도 생겨 이번 대회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했던 박현복은 행운의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경남의 이상기(108타)가 2위에 오르고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살린 유동오(광주,109타)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일반전에서는 파크골프 입문 3년차인 전남의 우순정(58세, 112타)이 공격적인 드라이브로 다크호스로 등장하면서 영광의 초대챔피언에 올랐다. 어렸을때부터 운동하고는 담을 쌓고 자라 몸치로 불렸던 우순정은 이웃 언니의 권유로 지난 코로나 펜데믹 때 파크골프를 시작했다. 자신이 그토록 멀리했던 운동을 좋아하게 만든 파크골프의 재미에 빠져들면서 비 오는 날도 파크골프를 즐겼다고 고백했다. 입문 2년차인 지난해 지역 대회에서 두각을 보이며 소질을 발휘했던 우순정은 올 시즌 꾸준한 상승세를 이번 장관기 대회까지 이어오며 1위를 차지했다. 충남의 조인순(113타)과 박전자(대전,115타)가 2, 3위를 차지했다. 시니어부 남자부문에서는 테니스로 단련된 운동 감각을 살린 김병구(70세,세종,114타/D코스 27타) 세종파크골프협회 사무국장이 역시 장관기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테니스 전문이었던 김 국장은 “자기 주변만 둘러보아도 대체적으로 물리치료 등 병원 출입이 잦았던 친구들이 파크골프를 시작하면서 병원 가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하면서 “이것이 파크골프가 시니어층 건강에 최고 종목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기 조순택(114타/D코스 28타), 광주 국금표(114타/D코스 31타)가 2, 3위에 올랐다. 시니어부 여자부문에서는 일반골프 매니아에서 전향한 이성자(72세,부산,110타)가 빠른 코스 적응력으로 영광의 초대챔피언에 올랐다, 부산의 파크골프 여장부로 불리는 이성자는 원래 일반 필드골프 매니아 출신이다. 운동 감각이 남달라 일찍 골프를 시작했으며 골프를 즐기고 싶어 제주도까지 이사를 갔던 이성자는 제주서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면서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만큼 파크골프 매니아가 되었다. 지난해 부산시협회 회원으로 등록한 첫 해에 지역대회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성자는 올시즌 실력자들이 많은 2회의 양평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첫날 선두와 1타 차이로 2위를 기록하며 둘째날 챔피언조에서 라운딩에 들어간 이성자는 “욕심을 버리고 즐기는 승부에 동참한다는 자세였는데 뜻밖의 결과”라며 놀라워했다. 이어서 경기 이상호(111타), 대구 장수임(113타)이 2, 3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은 2개의 시·도협회팀이 조를 이루어 36홀 포섬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반부 남자 단체전에서 전남의 임채권/박명섭(102타), 여자 단체전은 대전의 민대규/김정미(108타)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시니어부 남자 단체전에서는 광주의 조태화/오형교(101타), 여자 단체전은 전남의 정월자/임환영(109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각각의 점수를 합산한 시ㆍ도 종합순위는 1위 전라남도, 2위 대전광역시, 3위 대구광역시가 수상하였다. 한편 온가족 파크골프 사랑 운동으로 진행된 이벤트 종목에서 초등부문 신희규/정현준(34타/9홀), 중등부 김성찬/유승현(26타/9홀), 대학부에서 영진전문대 서순복/평태선(59타)이 각각 1등을 수상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타이틀 첫 대회 기념으로 체육인 출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참석해 대회를 빛내 줬으며, 김광진 광주문화경제부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송명근 대한체육회 대회운영부장 등 많은 내, 외빈이 참석하여 뜻깊은 행사를 격려했다.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1회 대회가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성대히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내실을 쌓아 파크골프가 시니어스포츠의 꽃으로 발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오는 10월 27~28일, 경남 거창파크골프장에서 부부와 3세대가 참여하는 ’2023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결과 △일반부(남자) 우승 박현복(대전,107타), 2위 이상기(경남,108타), 3위 유동오(광주,109타) △일반부(여자) 우승 우순정(전남,112타), 2위 조인순(충남,113타), 3위 박전자(대전,115타) △시니어부(남자) 우승 김병구(세종,114타/D코스 27타), 2위 조순택(경기,114타/D코스 28타), 3위 국금표(광주,114타/D코스 31타) △시니어부(여자) 우승 부산 이성자(부산,110타), 2위 이상호(경기,111타), 3위 장수임(대구,113타) △남자단체전(일반부) 우승 임채권/박명섭(전남,102타), 2위 김종석/김기석(대전,105타), 3위 박종규/이중열(대두,107타) △여자단체전(일반부) 우승 민대규/김정미(대전,108타), 2위 남해숙/박순조(대구,109타), 3위 오형숙/김정애(전남,111타) △남자단체전(시니어부) 우승 조태화/오형교(광주,101타), 2위 김홍진/장효조(대구,102타) 3위 최만도/이형문(부산,105타) △여자단체전(시니어부) 우승 정월자/임환영(전남,109타), 2위 김종숙/성점연(경기,110타), 3위 홍옥희/김영자(부산,111타) △시·도 종합순위 우승 전라남도, 2위 대전광역시, 3위 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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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양평군지회 종합우승
지난 12, 13 양일간 양평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 ‘제1회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에서 양평군지회는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최대한 살려 남,여 개인부문과 남자단체전을 우승하며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남자 개인전은 각종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많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김경회(양평군, 74세)가 87타를 기록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한웅(부산), 배영수(양평군)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양평파크골프장 A‧B‧C 27홀로 구성된 2구장에서 총 3개조로 나눠 1조는 첫날, 2‧3조는 둘째 날 경기를 펼쳤다. 둘째날 우중 경기로 변수가 예상되었지만 김경회는 평상시 즐겨했던 운동감각으로 흔들림없이 영광의 대통령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20년에 시작해 비교적 짧은 기간내 다크호스로 부각한 그는 초등학교 교장 은퇴후 테니스, 자전거, 윈더스핑 등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즐겨해 왔었지만 이제 파크골프의 매력에 푹 빠졌다. 걷기부터 자연환경속에서 많은 친구들, 동호인을 만나 소통하며 승부도 겨루는 최애의 건강 아이템이 파크골프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국내 메이저대회로 통하는 화천 산천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이번 대통령기 개인 종목 우승으로 국내 최강의 자리를 지켜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자 개인전 역시 관록의 한조분(양평군, 70세)이 수중 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가뿐하게 1위를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은 총 4개조로 나눠 A‧B‧C‧D 36홀로 구성된 1구장에서 이틀에 걸쳐 펼쳐졌다.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승 경험을 갖춘 선수가 다수 포진된 양평군지회 선수단이 상위권에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둘째날 수중 경기가 변수가 될 전망이었다. 지난해 ‘화천 산천어파크골프페스티벌’에서 시니어부문 우승을 차지해 홈그라운드의 기록에 관심을 모았던 한조분은 첫째날 55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고, 둘째날 빗속에서도 흔들림없는 타력 감각으로 최종합계 124타로 초대 대통령기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했다. 선두 한조분을 차분하게 추격했던 김순자(양평군), 이성자(부산)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한조분은 “갑상선 문제로 올해 7~8월 연습을 거의 하지 못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등산을 즐겨 다니던 중에 친구따라 파크골프를 접했던 한 선수는 이번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만 6년차에 베테랑급으로 등극했다. 파크골프를 시작하면서 잡념, 스트레스가 없어졌다는 한 선수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대화하는 즐거움에 정신을 집중하는 몰입감까지 더해 파크골프는 정신적, 육체적 최고의 건강 아이템”이라고 하면서 올 하반기 몸 관리에 집중하여 정상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및 단체전 경기 순위별 점수를 합산하여 종합우승을 가렸다. 베스트볼 방식으로 진행된 남자 단체전에서 양평친환경팀(심창보‧박건배)팀이 압도적인 기록으로 부산팀(이종경‧김정봉)에 앞서며 1위에 올랐다. 3위에는 대전팀(김종석‧최대규)이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은 예상을 뒤엎고 충북팀의 송동예‧김동님 조와 박미자‧윤옥계 조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3위에는 세종승리팀(임윤경‧이정자)이 올랐다. 이번 '제1회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 대회'는 파크골프 종목 국내 첫 대통령기 타이틀 대회로 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와 양평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다.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최근 시니어스포츠로 부각되고 있는 파크골프에 대한 전국적인 열풍을 반영하듯 행사장은 활기가 넘쳤다.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해 첫 대회가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관계자 여러분과 참가 선수단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점에 깊은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대통령기 대회를 경기 고양특례시 또는 강원 양양군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장관배 대회를 신설하는 등 시니어세대의 건강 지킴이 파크골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결과 △종합우승 양평군지회 △남자 단체전 우승 양평친환경팀(심창보‧박건배) 2위 부산팀(이종경‧김정봉) 3위 대전팀(김종석‧최대규) △여자 단체전 우승 충북팀(송동예‧김동님) 2위 충북팀(박미자‧김옥계) 3위 세종승리팀(임윤경‧이정자) △남자 개인전 우승 김경회(양평군) 2위 이한웅(부산) 3위 배영수(양평군) △여자 개인전 우승 한조분(양평군) 2위 김순자(양평군) 3위 이성자(부산) △회장단 개인전 우승 김종구(양평군) 2위 장동원(경기) 3위 이명식(충북)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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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시작하면 10년은 젊어진다
최근 영화관, 문화센터, 체육시설 등에 취미생활과 운동을 즐기는 시니어들이 몰려들고 있다. 나이는 60대이지만 아직 신체적으로 팔팔한 즉, 액티브 시니어들이 건강 동호회에 적극 가입해 ‘건강하게 오래살기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다. ‘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시니어층이 체육 동호회에 가입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주요 종목은 골프·그라운드골프(39.7%), 탁구(14.1%), 배드민턴(13.2%) 등으로 나타났다. 주된 가입 이유로는 사람들과 어울려 운동하는 것이 좋고, 지속적으로 건강과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배드민턴을 선호하는 가장 유리한 점은 접근성을 들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국 구·군청 단위마다 체육관이 있고 동네마다 인근에 학교 체육관이 있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또한 준비물도 라켓, 셔틀콕, 운동화 등으로 비교적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 강동구의 한 클럽은 회원 대부분이 60대 이상인 시니어 모임이고, 70대가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또한 배드민턴은 이사를 가더라도 현지 동호인 클럽을 찾아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어울리게 되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는 스포츠다. 집 가까운 클럽에서 운동삼아 시작했지만 어느덧 체력과 함께 실력도 늘었다. 동네 대회는 물론 지자체 대회부터 전국대회까지 다양한 시니어 종목들이 펼쳐지고 있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대부분의 스포츠가 승부게임으로 기술적 테크닉이 중요하지만 특히 배드민턴은 두뇌를 많이 쓰는 운동이다. 또 상대편과의 승부게임이기 때문에 체력만 뒷받침해 준다면 노련한 플레이로 승부를 즐길 수 있다. 한바탕 땀으로 전신을 적시고 난후 뒷풀이의 시원한 맥주 한 사발은 동네 배드민턴 클럽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요 보람이다. 시니어층은 이미 신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그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목적이다. 적당한 운동은 근력과 지구력, 심혈관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심리 상태와 뇌기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하지만 노년기에는 근육량이 줄어 근력과 체력, 유연성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선택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따라 재빠른 순발력으로 스텝과 점프, 급작스러운 방향 전환 등을 하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운동 전에 어깨와 팔, 무릎을 충분히 풀어주고 운동 시간을 적당하게 지키며 부상방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사시사철, 남녀노소, 비가오나 눈이오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클럽은 고독이나 세대차이가 없다. 셔틀콕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떠들고 웃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게 바로 배드민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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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세계 배드민턴인들의 대축제인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2023년 전주에서 펼쳐진다. 오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 동안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3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엘리트 선수 대회가 아닌 은퇴 선수 및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세계 50개국에서 배드민턴 은퇴 선수 및 동호인 등 약 300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배드민턴인들의화합과 축제의 장이다. 이 대회는 연령별로 10개 부문(+35, +40, +45, +50, +55, +60, +65, +70, +75, +80)으로 나뉘고, 5개 종목(남단, 여단, 남복, 여복, 혼복)으로 진행된다. 스페인에서 개최된 지난 2021년 대회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정소영(전북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이 정길순(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와 호흡을 맞추며 +50 여자복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첫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대회 참가 선수 및 가족, 관계자들이 전북을 찾으면서 약 74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세계 50개국으로 배급되는 대회 중계로 대한민국 전북을 세계에 홍보하는 간접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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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브니엘고 고교동창 3쿠션대회 2연패 달성
부산 브니엘고가 지난 10월 29일 서울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8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결승에서 다크호스로 부각되었던 서울 광성고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챔피언팀 멤버 그대로 출전한 브니엘고(노대영·김성원·이재환)는6회 대회때 공동3위에 오르며 다크호스로 부각, 22년 7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2연패를 차지하며 고교 당구 최강의자리를 지켰다. 브니엘고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16년 제1회 대회에서 전남 순천고가 초대 우승팀에 오른 후 처음으로 2회 우승과 2연패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서울 광성고(김성수·임재우·고준호)는 16강(세종고), 8강(구로고), 4강(남성고)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인 부산 브니엘고에 3:1 패배의 아쉬움을 안은 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된 브니엘고의 주장 노대영(51세, 27회, 90년 졸업)은 지난 6월 남원에서 열린 문체부장관기 동호인3쿠션 1부에서 1위에 오른 전국구 고수(33점)다. 그는 “8강전이 고비였다. 3명의 팀원이 골고루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도 중요하다.”면서 “당구대회 우승으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할 수 있게돼 선배로서 뿌듯하다. 우승했으니 당구동문회도 만들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8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전국 고교졸업생 47개팀이 모교 명예를 걸고 대결, 예선을 거쳐 16개팀이 본선에 진출, 4일 동안 16강전~결승을 치렀다. 고교동창 당구대회는 아마추어 대회지만 국제식 대대에서 3쿠션 종목으로 치러지고 국제 경기 룰을 적용하는 등 프로선수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수준급 기량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잠시 주춤했던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 대회가 다시 뜨거워 지는 분위기다. 특히 숨은 실력자가 많은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시니어세대로 들어서면서 은퇴후 당구에 집중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결승장의 분위기도 한층 열기를 뿜고 있다. 추억 속 교복을 입고 관중석에서 응원을 펼치거나 고교 시절 불렀던 응원구호와 응원가를 부르는 등 관중들도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우승팀 모교에는 장학금 500만 원과 JBS당구큐, 빌리존 스코어보드, 민테이블 중대가 부상으로 기탁되고 준우승팀 모교에는 장학금 300만 원과 JBS당구큐, 빌리존 스코어보드가 주어진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키움증권이며, 민테이블 JBS 빌리존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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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점령한 베이비붐 세대의 파워
시니어 세대들에게 당구는 최적의 가성비 좋은 시니어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당구장을 둘러보면 대체적으로 시니어 세대가 80%가 넘을 만큼 시니어 세대의 놀이터가 되었다. 길목이 좋고 시설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당구장은 이른 오후부터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이용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여기에는 우리 사회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가 그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1차 베이비붐세대(55~63년생), 약 7백만명이 2020년을 기점으로 그대로 덩어리로 이동하면서 이제 우리사회 곳곳에서 시니어붐 현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 베이비붐 세대들은 학창시절 당구 경험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실력을 떠나 은퇴후에 비교적 쉽게 당구에 들어서고 있다. 이들이 폭발적으로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의 당구 부흥기를 맞고 있다. 한국 당구를 대중적 인기 스포츠로 한단계 끌어올린 PBA(프로당구협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베이비붐 세대의 시니어층이 큰 뒷받침이 되었다는 평가다. 골프, 등산, 회식이나 동창회를 마치고도 2차를 당구장으로 향하는 동호인이 늘어나자 당구를 치지 않으면 친구들 사이에 왕따가 될 정도이다. 음주를 즐겼던 사람들도 한때 노래방을 찾았던 사람들도 친구따라 당구장으로 가게된다. 당구장에 가면 구경하면서 쉴 수 도있고 커피나 음료수도 제공해준다. 당구장 실내에는 고교나 대학 동문 클럽이나 지역별 아카데미들이 현수막을 걸어놓고 정기적인 모임을 하고 있다. 현재 프로 당구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의 연령층을 보면 당구의 저변인구가 나이대별로 얼마나 넓게 분산되어 있는지를 알수 있다. 프로당구 3부리그 격인 챌린지투어에는 15세부터 72세까지, 할아버지와 손자 뻘 되는 선수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1부리그에서도 60년대생 시니어들의 실력은 만만치 않다. 힘과 근력을 바탕으로 하는 일반 스포츠와는 달리 당구가 갖는 특장점이 시니어들을 당구장으로 모이게 하고 있다. 당구는 힘을 쓰는 체력 소모도 적고 가벼운 걷기운동 효과와 집중력을 길러준다. 자세를 위한 신체 발란스는 전신 건강을 도와주고 공의 흐름을 생각하는 것은 치매 예방에도 좋다. 무엇보다도 지인들을 만나 소통하고 가성비 좋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시니어들에게 안성맞춤인 것이다. 직장 생활 은퇴후에 당구를 처음 시작하는 일부 시니어들은 친구를 따라 4구를 경험하지 않고 바로 3구 3큐션을 시작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 동호인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당구의 최대 장점은 무엇보다도 편의성과 접근성에 있다. 동네 어디를 가더라고 당구장 한 두곳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차를 타고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으며 약간의 음주도 가능하다. 보통 2~4명이 어울려 하기 때문에 비용도 저렴하다. 친구나 지인, 모르는 사람이라도 게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구는 사교와 소통, 친구들과의 대화 창구가 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우리나라는 전국에 당구장이 2만 개가 넘고 동호인만 1천200만명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당구 전용 TV 채널까지 있다. 10여 년전 담배연기가 자욱하고 어른들의 오락성 게임장으로 여겨졌던 당구장이 환경을 개선하고 대중화를 선언하면서 가족 스포츠 공간으로 변신했다. 노후까지 취미활동을 겸한 운동으로 즐길 수 있는 당구는 시니어세대의 뜨거운 바람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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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3큐션당구 제대로 배워보자
당구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동네 가까이서 편하게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최고의 시니어스포츠다. 최근 당구는 당구장 고객의 80%가 시니어세대일 정도로 시니어스포츠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송과 함께 프로팀과 프로리그 탄생으로 유명스타 선수들이 등장한 것도 이유이겠지만 시니어세대들에게 당구는 아주 친숙한 오락게임으로 동호인 저변이 전국적으로 분포되어있다. 내년에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국 단위 당구리그대회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당구는 단순 오락게임 개념으로 체계적인 교육이 없이 그냥 친구따라 잠시잠시 즐겼던 것이 전부다. 은퇴후 친구들이 모두 당구장에 모여들자 자신도 당구를 칠 수 밖에 없다. 기본 테크닉을 모르고 무작정 즐기는데 시간을 보내다 보니 10년, 20년을 게임해도 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3쿠션은 정확한 이론과 공의 각도와 흐름을 연습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매우 과학적인 스포츠다. 그래서 직장생활로 당구를 자주 접할수 없었던 대기업 임원 출신이나 교직, 공무원 출신 시니어들이 당구를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당구 아카데미를 찾고 있다. 시니어 전문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베테랑소사이어티에서 당구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세계당구선수권 및 당구 월드컵 해설 위원, 서울 당구연맹 선수로 활동했던 허해룡 대표원장이 진행을 맡고 있다. 수업은 현재 7명이 그룹을 이루어 1시간 레슨, 1시간 실습으로 진행하고 있다. 당구 경험에 따라 회원들의 실력차가 있기 때문에 개인레슨처럼 보조 강사와 함께 수준별 맞춤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 자세에서부터 스트로크 훈련, 스탠스 및 각도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수업하니 수강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 혼자서 백번을 치기보다는 단 하루라도 전문강사를 통해 배우게 되면 일반 아마추어 무대에서 충분히 당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베테랑소사이어티는 시니어들의 다양한 취미를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취미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시니어들의 커뮤니티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댄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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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댄스로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다
라인댄스(Line Dancing)는 말그대로 여러명이 한 줄로 서서 리듬에 맞추어 같은 스텝으로 춤을 추는 것이다. 일종의 걷기 운동의 변화라고 할수 있다. 영국의 민속춤에서 시작된 라인댄스는 점차 사교춤 형식으로 발전되었고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에 남성들이 줄을 맞추어 같은 동작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추던 춤이 인기를 얻으면서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유행되었다. 이후 국제적인 행사와 축제를 통해 라인댄스는 문화적인 현상이 되었고 결혼식, 파티, 그리고 사교 행사에서 기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될 정도였다. 유럽, 미주, 남미는 물론 중국, 일본 아시아까지 파급되어 중국에서는 3, 4명만 모여도 음악을 틀어놓고 라인댄스를 추는 유튜브 영상을 자주볼 수 있다. 또한 볼룸댄스나 살사댄스 등에서는 남녀의 숫자적 균형으로 파트너가 필수적이지만 라인댄스는 이런 고민이 필요 없다. 파트너 없이 혼자도 가능한 춤이다. 율동의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기만 익히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춤이다.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가족단위로 하면 더 좋다. 한때 국내에서 유행했던 꼭짓점댄스도 라인댄스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전세계인이 즐기는 라인댄스는 춤 자체가 갖는 사회성, 공동체 의식으로 동료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면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시니어층은 이미 신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그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목적이다. 노화의 기본인 근육 감소는 걸음걸이부터 골다공증, 혈액순환, 심혈관계 등의 다양한 질환 악화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체적으로 구기 운동은 몸의 반쪽을 주로 사용하는 편측운동이 많지만 라인댄스는 뒤로도 걷고 옆으로도 걸으면서 3대 근육인 허리 근육, 엉덩이 근육, 다리 근육에 큰 도움이 된다. 송파 잠실일대에서 활동하는 라인댄스 이재영 전문강사는 “라인댄스는 스텝을 익히는 자체가 뇌를 훈련시키는 정신적 자극이 되고 반복적인 움직임은 팔과 다리, 허리근육의 유연성을 좋게한다.”면서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원하는 요즘의 시니어층에게 꼭 권하고 싶은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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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2막 시니어모델 도전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2023 미시즈, 베스트 모델 콘테스트'가 8월 28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특설무대에서 국내 최대규모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다양한 문화활동과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할 시니어 모델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단순한 외모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세련된 멋스러움을 그 기준으로 하는 축제의 장이다.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간직하고 있었던 소중한 꿈을 인생 2막을 맞아 펼쳐보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날 행사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2023 미시즈, 베스트 모델 콘테스트 본행사에 이어 연예인 축하공연과 시상식, 모든 후보자와 내빈이 함께하는 스텐딩 와인파티 등으로 진행된다. 인기 방송인 조영구 사회로 진행되며 트로트계의 싸이로 알려진 '인생 뭐 있나'의 가수 이병철과 '마지막 승부'의 가수 김민교, MBN 불타는트롯맨 TOP30 용광로 트롯맨 최성 가수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30세 이상의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30~42세, 43~55세, 56세 이상 각각 3개 조로 나눠 모집한다. 수상자들에게는 K뷰티 시니어모델조직위에 소속돼 패션쇼와 부산 문화 대축제 참여 등 에이전시에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장은 박동석 조이뉴스24 사장, 심사위원은 이경안 세무법인 송림 이사, 김종현 더페이스성형외과 원장, 장현석 서울더빛의원 대표원장, 조명옥 오페라드레스 대표원장, 최민석 아신홀딩스(주) 대표이사 등이다. 이우룡 K뷰티 시니어모델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미시스 베스트 모델 콘테스트는 외모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시니어들의 건강한 멋스러움을 그 기준으로 한다"며 "시니어라는 인격을 상품화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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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근육 운동, 다 함께 춤을 춥시다
건강을 위해 운동이 필수라고 생각하면서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시니어가 많다 댄스스포츠는 과거 특정 계층만 즐긴다는 인식이 강해서 일반 시니어들은 거부감을 갖거나 소질이 없다며 손사래부터 치는 사람이 많았다. 요즘 댄스스포츠는 젊은 층 뿐만아니라 시니어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스트레칭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운동 효과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나타나는 다양한 질환의 기본인 근육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어 시니어 댄스 스포츠는 말 그대로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댄스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시니어 댄스스포츠는 어떤 운동인가.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스포츠는 일단 근육량을 늘려주고 근력 및 기능도 증가시킨다. 그렇다면 그리 어렵지도 않고 재미있게 몸을 움직이는데 운동도 저절로 되다보니 건강이 좋아졌다면 귀가 솔깃해진다. 그 중 하나가 댄스스포츠다. 음악에 맞춰 여러가지 스텝을 밟으며 몸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 강화, 근력강화 그리고 자세교정, 유연성 발달 등으로 대중적인 문화 콘텐츠로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신나는 음악에 맞춰 동작을 하다보면 자신감 향상은 물론 우울증도 사라진다.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치매 예방효과도 있어 시니어 생활체육으로 전국적으로 파급되고 있다. 고교 동창생들이 부부 단위로 모여서 댄스 파티를 즐기기도 한다. 시니어 댄스스포츠는 일단 시작을 했다면 일주일에 1~2번씩 꾸준히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엔 누구나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을 익히고 나면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성취감, 자신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6개월 정도면 충분히 기초과정을 습득할 수 있다. 시니어 댄스스포츠는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있는 문화센터, 복지관 또는 주민센터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일반 전문학원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혼자서도 연습할 수 있지만 댄스스포츠 특성상 오프라인 모임이 일반적이다 보니 지역별 댄스동호회를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동료들과 함께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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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불꽃쇼, 여의도 주변 100만 인파 몰린다
이번 주말 7일(토)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드론 400여대를 활용한 불꽃드론쇼가 펼쳐진다. 올해로 19번째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를 주제로 한국․중국․폴란드 3개국이 참여한다. 오후 1시부터 미디어아트(Refik Anadol) 전시, 시민참여 이벤트 등 사전행사가 진행되고 불꽃축제는 19시부터 90분간 펼쳐진다. 중국팀을 시작으로 이번 축제에 처음 참가하는 폴란드팀이 19시 40분부터, 한국팀 ㈜한화는 20시부터 30분간 '문라이트(Moonlight)-달빛 속으로'라는 테마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배경음악 '필링 굿'(Feeling Good)의 가사와 리듬에 맞춰 글자 불꽃이 연출되고 대형 타상 불꽃으로 불꽃쇼의 시작과 피날레를 장식한다. 원효대교에서는 금빛 '나이아가라 불꽃'이 수면으로 흘러내리는 장면이 펼쳐진다. 수면 위에서 드론 400여대가 펼치는 드론 연출도 압권이다. 불꽃 드론쇼는 수면 위에서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의 기록을 세우며 불꽃축제의 웅장함을 더할 전망이다. 주최측은 올해도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불꽃 연출 구간을 확장하고 가장 많은 바지선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최사 ㈜한화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을 돕기 위해 안전, 교통, 편의 분야 등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전년 대비 안전인력을 26% 늘려 행사장 안전관리 구역을 확대하고 구역별 CCTV 추가 설치를 통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약 1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등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최초로 관람객 밀집도 측정이 가능한 전용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인파가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긴급 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와 불꽃축제 전용 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서 여의도 불꽃쇼를 실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돕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18회를 거듭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문 전 충분한 정보 확인과 질서 있는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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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보는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화려한 빛과 미디어아트(실감 매체예술)로 채우는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오는 10월 6일(금) 오후 8시 20분 개막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빛섬축제는 10월 6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일)까지 열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10시 30분 서래섬 및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레이저 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개막식 행사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가수 션과 후원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 반포한강공원 내 예빛섬에서 오후 8시 20분부터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함께한 매니페스토(시민과의 약속) 선언을 통해 서울을 ‘빛의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10월 7일(토)은 ‘서울세계불꽃축제‘ 운영으로 인해 오후 9시부터 서래섬 입장 및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2021년 서울문화재단의 ‘DDP Unfold X’ 전시 총감독으로 활약했던 최진희가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다. 서래섬 전역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아트(Laser Art) 전시에서는 ‘Be the Light’를 주제로 한강을 배경으로 한 세계적 수준의 수변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레이저, 무빙라이트 등을 활용한 빛의 반사, 굴절, 그림자로 나타나는 불규칙함과 함께 LED스크린, 음향 등의 다채로움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빛의 역동성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공간으로 순간 이동하여 미래적인 장소 경험을 제공할 <하이퍼 드라이브(Hyper Drive)>는 대표적인 전시물로 회차별로 50명만 입장이 가능해 사전 예약 또는 현장예약을 하면 된다. 나머지 레이저 아트 전시 작품들은 사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10월 6일(금)과 14일(토)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라이트 런(Light Run)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빛의 띠를 이루며, 라이트 봉을 들고 한강변을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개막일인 6일(금)에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서울시 홍보대사인 가수 션이 시민들과 함께 거대한 무빙 미디어아트 장관을 연출한다. 라이트 런은 빛섬축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라이트봉과 야광 완주메달, LED 암밴드와 함께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완주 인증서를 증정한다. 또한 이번 라이트 런 행사는 참여자들의 걸음이 모여 기부로 이어지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와 협약을 체결한 사회공헌 플랫폼인 ㈜빅워크에서는 참여자들이 뛴 거리만큼 ‘(사)아이들과 꿈’에 후원(100m당 100원)을 한다. 이촌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잠수교를 지나 반포한강공원까지 약 3.5km의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자 한 명당 3,5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라이트런의 시작점인 이촌한강공원에서는 한국 대표 삼바팀 라퍼커션의 공연이 펼쳐지며, 도착점인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코스튬 의상을 자랑할 수 있는 ‘라이트 콘테스트’와 ‘찾아라 라이트볼’, ‘라이트 룰렛’ 등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에서는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야외강연 퍼포먼스, ‘빛섬 렉처(Lecture)’가 열린다. 3일간의 빛섬 렉처를 통해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관련 산업의 비전을 소개하며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미디어아트 기술 등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새로운 미디어 아트와 시민의 만남의 장이자 서울을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 이라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디어 아트의 다양한 가능성 제시하는 동시에 환상적인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주요 공연 행사 10월 6일(금)에는 개막식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매니페스토 선언 영상 이후 250(이오공)의 일렉트로닉 DJ공연이 펼쳐진다. 10월 8일(일)에는 펑크나 얼터너티브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불고기 디스코의 공연 10월 9일(월)에는 감각적인 사운드와 낭만적인 감성음악을 선사하는 로맨틱펀치의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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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5주년, 10년만에 보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
오는 9월 26일(화) 오후4시,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10년 만에 국군의 날 기념행사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국방부는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26일 오전 10시 서울공항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오후 4시부터는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을 진행한다. 대규모 군 병력과 장비가 동원돼 국군의날 시가행진 분열이 진행되는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기념행사장에는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인 KF-21과 한국형 3축 체계 핵심전력인 고위력 미사일과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등 국산 개발 장비 8종 27대가 전시돼 실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드론작전사령부의 정찰 감시·타격 드론도 등장한다. 이날 행사에는 6천 7백여 명의 병력과 68종 340여대의 장비가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과 식후행사, 분열 등으로 진행되며 최신 장비와 어우러진 국군의 위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중분열 비행에는 공군의 KF-21, F-35A 등 6종 21대의 전투기가 국군의 날 최초로 대규모 편대비행을 펼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의 주한미군이 참가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확인하는 행사로 한미 최정예 요원 2백여 명이 실제 공중침투와 동일한 방법으로 전술강하, 침투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건군 75주년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군 장병, 생도, 카투사, 예비역·대학생 등 75명을 선발하여 구성한 국군교향악단의 축하 무대도 예정돼있다. 시가행진에는 L-SAM, 소형드론, 패트리엇 미사일, 국산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 등 46종, 170여대의 장비와 병력 4천여명이 동원된다. 제병지휘관의 구호로 장비부대가 먼저 출발하고 보병부대가 뒤따른다. 공중에서는 아파치 헬기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동시에 4차례 비행한다.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도 증강현실(AR)로 행진에 동참한다. 서울 한복판 시가행진에서 육·해·공군 3군과 해병대의 통합된 역량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미 8군 전투부대원 등 300여 명도 처음으로 시가행진에 참여한다. 특히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국민과 함께하는 행진‘ 프로그램으로 군악대·염광고교 마칭밴드, 각 군 마스코트 인형과 함께 장병과 국민이 서울시청 앞에 설치한 국민사열대에서 광화문광장(육조마당)까지 행진하게 된다. 행사 당일과 예행연습이 진행되는 9월 14일(목)부터 26일(화)까지 서울공항 주변과 서울 시내 일대에서 항공기 비행음이 예상된다. 행사 당일인 26일 오후1시부터 3시 40분까지 서울공항에서 숭례문,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숭례문에서 광화문광장 구간을 ‘차없는 거리’(일부구간은 야간까지)로 운영한다.
경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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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시니어 친화형 상생금융 패키지 출시
KB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혜택을 지원하고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출시했다. 'KB 상생금융 패키지'는 신상품인 KB리브모바일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 및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로 구성된다. 상품뿐만 아니라 만 60세 이상 고객 대상 현금IC카드 발급수수료 면제, 시니어라운지 확대 운영 등 시니어 고객의 편의성 및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안도 포함됐다.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는 시니어 고객의 통신비 절감과 안전한 금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상생금융 요금제다. 만 65세 이상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데이터와 음성, 문자서비스가 무제한 제공된다.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피싱보험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개통월을 포함한 2개월 간 KB리브모바일 기본료를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는 시니어 고객의 최대 관심사인 건강관리와 금융을 결합해 걸음수에 따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생금융상품이다. 이 상품은 6개월의 계약기간 동안 매월 2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저소득층 고객에게는 특별 추가 우대이율을 제공하며, 기본금리 연 2.0%에 걷기·발자국 찍기 등 우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0.0%의 이율을 제공한다. 상생상품뿐만 아니라 추가 지원안도 패키지에 포함했다. 금융취약계층인 시니어 고객의 원활한 비대면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만 6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IC(마이큐)카드 발급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또한 시니어 특화 영업점 모델인 'KB 시니어 라운지'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B 시니어 라운지’는 디지털 금융의 발달에 따라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고령층 고객을 위해 운영하는 특화영업점이다. 시니어 복지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시니어 고객들의 실질적 니즈를 반영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7월 서울 내 고령층 인구가 많은 행정구 5개 지역을 선정해 운영을 시작했다.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통해 모인 기부금 2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돼 저소득층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상생금융 패키지는 시니어 고객의 원활한 금융활동을 돕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고자 상생금융의 하나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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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신한라이프..시니어케어 시장서 맞붙는다
저출산·고령화라는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금융 보험업계가 시니어케어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로 보험가입 인구가 줄어들자 위기 상황에 직면한 국내 보험회사들이 ‘시니어케어’ 시장을 새 사업모델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15만 명 수준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50년이면 2배 이상 늘어난 19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요양시설은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관련 서비스 품질도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는 고령 친화 서비스, 맞춤형 상품 개발 등 시니어 케어에 진출해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6년 손보업계에서 가장 먼저 요양사업을 추진했던 KB손해보험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강동케어센터,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 등은 대기자가 수백명을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30년까지 국내 1위 요양사업자로 도약해 KB금융지주의 핵심사업의 하나로 키우겠다는 KB손보는 고객 맞춤형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헬스케어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KB헬스케어는 고객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KB오케어(O’Care)를 운영 중이다. KB헬스케어는 KB오케어를 통해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B2B(기업간거래)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향후 B2B서비스를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KB금융과 국내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한금융지주도 자회사를 설립하고 시니어케어(헬스케어·요양)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8월부터 요양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요양시설 운영뿐 아니라 보험과 헬스케어, 요양 서비스를 결합한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설립한 신한큐브온은 모바일 홈트레이닝 플랫폼 하우핏을 운영 중이다. 신한큐브온은 새로운 서비스 제공과 시니어사업 연계 등 다각도로 신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요양·상조와 사업적 연관성이 높은 생명보험사가 보다 전문화하고 표준화한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 영세 사업자 중심의 시장을 질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또한 보험사의 요양서비스 사업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있어 보험업계의 시니어케어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도 보험회사의 요양사업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복지부와 금융위원회, 생·손보협회, 연구기관, 학계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만들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런 제도 개선이 본격화한다면 요양시설 뿐 아니라 헬스케어, 요양 서비스를 결합한 보험업계의 시니어케어 사업모델이 한층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KB손해보험은 보험업계에서 유일한 요양사업 계열사를 생명보험사인 KB라이프생명에 이관하기로 했다. 생명보험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로 등장한 요양사업 진출을 준비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에서도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어 다른 생보사에도 요양사업 진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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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TV 화면을 보면서 공과금 납부 해결
집에서 TV 화면을 보면서 각종 생활 공과금 납부를 해결한다.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를 위한 금융접근성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편의성 제고를 시니어 세대들에게 익숙한 TV를 활용하는 등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환경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위해 SK브로드밴드 ‘B tv’를 통한 ‘TV 공과금 납부’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TV 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TV채널의 장점인 큰 화면을 활용해 서비스 화면을 보면서 리모컨을 통한 손쉬운 조작과 휴대폰 인증만으로 △국세 △지방세 △4대보험 △전기요금 등 생활 공과금을 간편하게 조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시니어 고객들이 가장 친숙한 채널인 TV를 활용해 모바일뱅킹의 작은 화면과 조작의 어려움을 보완하고 단순거래를 위해 영업점까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방문 시 대기 등 여러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업으로 65세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랜 기간 사전 테스트를 거쳐 시니어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설계했다. ‘TV 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전략적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SK브로드밴드 ‘B tv’ 서비스 내 ‘해피시니어’ 메뉴에서 일부 셋탑박스 모델(UHD3)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양사가 보유한 채널 및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전략본부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의 디지털금융 확대에 따라 시니어 세대에 대한 금융 소외 현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시니어 세대들에게 익숙한 TV를 활용하는 등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환경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니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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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 제7기 ‘시니어 챌린저’ 모집
프로농구 서울 SK가 2023-24시즌 활동할 제7기 SK나이츠 시니어 챌린저를 모집한다. ‘시니어챌린저’는 송파구와 SK 구단이 시니어 세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일자리 사업이다. SK나이츠는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보유한 시니어 세대의 사회 참여를 위한 시니어 챌린저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시즌 대비 약간명을 증원해 선발할 예정이다. 만 60~66세(1957~1963년생)에 해당하는 시니어 챌린저는 SK 홈 경기에서 입장 관중 검수, 경기장 내 좌석 안내, 경기 중 이벤트 지원 등의 활동을 하며 소정의 급여와 구단 기념품을 지급받고 경기 관람까지 할 수 있어 참여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SK나이츠 시니어 챌린저 신청은 12일부터 19일까지 송파시니어클럽 홈페이지를 참조해 이메일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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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경력단절 여성 사회진출 돕는다
송파구는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를 통해 '신직종 특강'을 실시한다.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는 송파구에서 직영하는 취업, 창업지원 및 직업훈련 기관으로 올해 개관 6년 차를 맞았다. 과거 여성들의 전통적인 직업군에서 벗어나 4차 산업 분야부터 인문학, 예술분야, 예비 여성 CEO까지 폭넓은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일자리 트렌드에 맞춰 최근 구인‧구직 수요가 높은 ‘데이터라벨러’와 ‘두피탈모관리사’ 등의 신직종 전문가 양성과정을 마련하고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라벨러’는 지난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고용노동부 직업사전에 신생 직업으로 등록됐다.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탄력적으로 근로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경력단절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 교육은 전문성을 갖춘 과학기술정통부 산하 NIA와 함께 AI 학습 데이터 개요,데이터 라벨링 실습, 직무역량 평가에 따른 수익 프로젝트 운영 등 데이터라벨러 교육을 지원한다. 안정적인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는 ‘두피탈모관리사’ 양성과정은 두피생리학 및 탈모학개론, 기기학 및 화장품학, 두피관리사 CS 및 직무역량 평가 등 두피탈모관리 직무 심화실습을 진행해 수료 후 즉시 현장 진입이 가능하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수료 후에는 두피탈모관리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두피클리닉센터, 피부과, 가정의학과, 한의원 등 미용‧의료 계통으로 취업 지원할 계획이다. ‘캐릭터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이른바 ‘왕초보’도 캐릭터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이음센터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과정에서는 2D를 기반으로 한 기본 소양부터, 제작한 캐릭터를 활용하는 실용적인 방법까지 모든 과정을 집약적으로 교육한다. 지난해 수료생 18명 중 17명이 제작한 캐릭터 이모티콘이 네이버 라인, OGQ 등 소셜 미디어 입점에 성공했다. 캐릭터 메모지, 키링 등 제작품은 굿즈플랫폼 출시까지 마쳤다. 이밖에도 구는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채용 연계형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 정리수납 이론부터 현장실습, 인턴 채용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일자리 교육이 사회 진출과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에게 적합한 새로운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 등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홈페이지(www.songpacare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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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정보 한 곳에…송파형 통합플랫폼 구축
서울 송파구는 각종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취업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송파구 일자리’를 구축한다. 그동안 구는 구청 홈페이지 ‘일자리통합지원센터’ 메뉴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소개해 왔으나 단순히 기관 링크만 제공되는 경우가 많았다. 주로 구청에서 진행하는 일자리 사업 소개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았고 정보의 양과 질이 부족해 구직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서비스 제공 방향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지난 6월부터 ‘송파구 일자리’ 누리집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찾기 쉽게 한곳에 모아서! 찾기 전에 먼저!”를 기본 방향으로 취업정보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송파구 일자리’ 누리집에는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송파시니어클럽 등 관내 총 21개 일자리시설 정보가 등록된다. 시설별, 대상별, 사업별 검색 기능을 추가해 추가 접속 없이 바로 정보 확인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역량교육 △직업기술훈련 △고용지원금 △기업지원제도 등 일자리와 관련한 폭넓은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구는 누리집 시스템 구축을 전문 업체가 아닌 구청 첨단도시과를 통해 추진해 예산 절감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 필요에 맞는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직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SNS 일자리정보 채널도 확대‧개편한다. 3월부터 기존 ‘송파구 일자리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송파구 대표 일자리 SNS 채널’로 통합하여 21개 시설 정보를 모아 수시로 제공한다. 또 월 1회 ‘일자리 톡톡’ 뉴스를 발송해 주요 채용정보와 함께 각종 일자리 행사, 프로그램 소식 등을 전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취업정보 통합플랫폼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일자리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송파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민선8기 목표인 일자리 4만3000 개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건강/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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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9월8일 '장흥'서 개최
2023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치유와 힐링, 통합의학과 함께'를 주제로 오는 9월 8일~14일까지 7일동안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병원, 대학, 의료기관, 지역 보건소 등 130개 기관에서 다양한 의료진과 전문가가 참가해 통합의학적 진료체험을 제공한다. 항노화뷰티관, 건강증진관, 의료산업관, 통합의학관, 보완대체의학관, 건강음식관, 특산물판매장 등 7개관에서 다양한 테마별 통합의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통합의학관은 양방·한방 내과, 만성질환 성인병, 구강검사, 치매검사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마련됐다. 보완대체의학관에서는 홍채 검진, 근육신경조절술, 카이로프랙틱 등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보완대체의학 체험이 진행된다. 항노화뷰티관에서는 성형외과 전문상담, 피부노화 검사, 두피마사지 체험, 아로마 손마사지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제관에서는 역대 박람회 히스토리, 한방테마 전시관, 명사 초청 건강 강좌와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9월8일 개막식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이찬원·박지현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9일부터는 김중권(건강강좌), 유화승(건강강좌), 최태성(역사강좌), 오한진(양방강좌), 김오곤(한방강좌) 등의 의학관련 강의가 진행된다. 10일 오후 3시 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열리는 특강에 ‘큰별샘’이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최태성 강사가 나와 ‘우리 역사 속의 의학이야기’를 전한다. 장흥군은 올해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통합의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2022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80여 의료기관, 보건계열 대학, 협회단체가 참여하고, 관람객 5만5000여 명이 다녀가면서 힐링박람회로서 위상을 높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을 한자리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박람회”라며, “박람회를 방문해 개인의 건강을 점검하고, 사람 중심의 통합의학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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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손목닥터 9988' 인기만발, 전 연령층 고른 참여
서울시는 오세훈표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참여대상을 지난 8월 28일부터 모집한 결과, 이틀 만에 12만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은 이 사업은 스마트워치를 무료로 대여하고 모바일 전용 앱으로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모집은 스마트워치 지원 대상 10만 명, 개인 보유 스마트워치(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 5만 명 등 총 15만 명을 계획하였다. 모집 시작 이틀 만인 29일 현재, 스마트워치를 지원하는 10만 명 중 9만 3천 명이 신청하여 60세 미만 일반 시민은 모집 완료되었고, 현재는 60대 이상 어르신·출산모·중장년 1인가구 등 특별모집 대상자 7천 명 가량 남은 상황이다. 40대가 26%로 3만1천여 명이 신청해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50대, 30대, 20대 순이다. 60대 이상도 12%인 1만5천여 명이 신청하여 전 연령층이 고른 참여를 하고 있다. 개인 보유 스마트워치(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로 참여 가능한 5만 명 중 2만 7천여 명이 신청해 워치를 가진 시민들은 마감 시까지 계속 '손목닥터9988 누리집' (http://onhealth.seoul.go.kr) 에서 신청가능하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ICT)을 활용해 선도적으로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스마트워치와 모바일 앱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로 참여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지원해주고,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 활동데이터를 수집·분석한 후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8,000보 걷기 등 건강 활동 참여도에 따라 6개월 동안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도 전용 모바일 앱에 연동되기 때문에, 해당 워치 소유자는 본인이 사용하던 익숙한 스마트워치로 편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신청자 중 자가 워치 참여자는 9월 4일부터, 스마트워치를 제공받는 참여자는 워치를 배송받은 후부터 ‘손목닥터 9988 2.0’ 앱을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는다. ‘손목닥터 9988 2.0’ 앱으로 건강활동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걸음수 랭킹,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정보, 인공지능(AI) 기반 식사 기록과 섭취 칼로리 확인, 마음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매월 ‘9988 하는 날’을 개최하여 한강, 광화문, 서울 둘레길 등에서 걷기 챌린지를 진행해 시민들이 좀 더 재미있게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자기 주도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9988 포인트’ 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걷기, 식단기록, 홈트레이닝 등 건강활동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이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의원, 약국, 스포츠 시설, 편의점, 서점 등 서울시내 7만여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참여자 김모 씨(51세)는 후기를 통해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 안내를 보고 우선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매일매일 걸음 수를 측정하고,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 하던 습관들이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2021년 11월부터 시행된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총 23만명이 참여했다. 1차 시범사업 참여자 5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7%는 건강생활 습관 개선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5.2%는 걸음 수가 늘었으며 과체중 이상 대상자 중 12.4%는 체중이 줄었다고 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손목닥터 9988'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준 만큼 자가 건강관리를 더 쉽게,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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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시니어환자 입원부터 퇴원까지 맞춤치료 본격 운영
지난 5월 88세 고00 씨는 서울아산병원에 폐렴으로 입원했다. 평소 치매가 있었고 불안과 수면장애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는데, 섬망이 악화되면서 음식물 사레가 걸려 폐렴이 발생했다. 시니어환자관리팀은 치료 전 환자의 지참약과 위험요인, 향후 악화요인을 확인했고, 다학제팀 회의로 중재방안을 결정해 실행했다. ▲섬망 악화 약물을 줄이고 안전한 대체 약물 제안 ▲보호자 섬망 교육 시행 ▲낙상 및 거동 악화 예방 위한 조기 병상 물리치료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 ▲섬망 악화 예방 위한 보청기 제작 권유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환자는 폐렴 치료뿐 아니라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았고 큰 만족감을 표했다. 시니어 환자들은 다른 연령대 환자들에 비해 여러 질병을 함께 가지고 있고 건강 상태가 허약할 수밖에 없다. 또한 치료 후에도 거동이 불편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등 회복도 느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단순한 질환 치료를 넘어 노년 환자들을 위한 특화된 환자 관리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속도가 더딘데, 서울아산병원이 노년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입원부터 퇴원 후까지 노년 환자에게 특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시니어환자관리팀을 최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서울아산병원 시니어환자관리팀은 입원하는 노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허약 척도(CFS)’ 평가를 통해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한 ‘고위험군’ 허약 환자를 미리 선정한다. ‘임상 허약 척도’는 환자가 거동하는 모습과 일상생활 능력을 빠른 시간 내 관찰해 허약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또한 노년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복잡한 문제들을 ▲환자의 요구사항(what Matters) ▲약제(Medication) ▲정신건강(Mentation) ▲거동(Mobility)으로 분류한 ‘4M’ 개념을 도입했다. 시니어환자관리팀은 ‘4M’을 기반으로 다학제팀으로서 노년 환자 전문 의사 및 간호사를 주축으로 간호부, 약제팀, 사회복지팀, 재활의학팀과 협력해, 환자들의 요구 사항과 잠재적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노년 환자 특성에 맞게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이와 같은 노년 환자에 특화된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년내과, 시니어건강센터, 알레르기내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간호부, 약제팀, 사회복지팀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시니어환자위원회를 2020년부터 운영해왔다. 또한 노년전담간호사 제도를 도입해 고위험 노인 환자의 전반적인 상황을 환자 가까이서 선제적으로 체크할 뿐만 아니라 노인 환자 및 보호자의 교육과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노년 환자의 입원 치료 중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퇴원 후에도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합퇴원계획센터’도 구축하고 있다. 고위험 노년 환자에 대해 각 상황에 맞는 맞춤형 퇴원 계획을 수립하고, 적절한 지역 사회 의료복지 서비스로 연계하며, 퇴원 후 전용 소통 채널 등을 통해 안전하게 퇴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예정이다. 장일영 서울아산병원 시니어환자관리팀장(노년내과 교수)은 “소아 환자가 성인 환자와 다르듯이 노년 환자의 특성도 다르다”면서, “서울아산병원 시니어환자관리팀의 노년 환자 특화 치료 시스템은 현재 중증 노년 환자 비율이 높은 일부 진료과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우리 사회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적용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입원하는 노년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고 퇴원 후에도 최대한 건강하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방면으로 최선책을 찾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둘레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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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만끽하는 송파의 가을 명소 4곳 추천
송파구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주제별 가을 명소 4곳을 소개했다. 풍납동 ‘달빛산책로’는 2천년 전 한성백제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한 산책길이다. 최근 조성이 완료된 이 길은 풍납토성을 따라 2km, 새 구간에 걸쳐 백제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백제의 상징색인 황색, 청색, 녹색을 주제로 경관 조명, 수막새 문양 블록,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낮과 밤 언제든 걷기에 좋은 길이다. 일부 구간은 부드러운 흙을 새로 깔아 맨발 걷기에도 제격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백제왕들의 업적과 지배체제, 해상교류부터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등 백제 유물과 유적에 대한 해설을 녹여낸 탐방로로 이색적인 도보여행을 선사한다.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단풍길 99선’에 선정된 위례성길, 송파나루공원(석촌호수), 성내천 산책길도 도심속 대표적인 가을단풍길이다. 위례성길은 올림픽공원사거리에서 평화의문 광장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구간으로 보도 양쪽으로 은행나무가 빼곡히 늘어서 있다. 매년 가을이면 아름드리 은행나무들이 만들어 낸 노란 물결이 마치 양탄자를 펼쳐 놓은 듯 절경을 뽐낸다. 석촌호수로 잘 알려진 송파나루공원에서는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진 낙엽 길을 걸을 수 있다. 2.6Km 산책로를 따라 느티나무, 벚나무 등 1천여 종이 넘는 나무가 있어 다채로운 색상의 단풍을 볼 수 있다. 매년 봄 벚꽃 절경부터 한여름 울창한 녹음과 가을 단풍, 추운 겨울 호수 위 설경까지 1년 내내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모습이 이어진다. 송파구에서는 호수변을 따라 내년 2월 29일까지 빛 축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를 개최한다. 성내천 산책로의 가을단풍길은 잠현초등학교 뒷길에서 서울올림픽파크텔 앞까지 총 1km 구간이다. 벚나무가 만드는 단풍 터널과 억새, 갈대가 잘 어우러져 특유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어지는 하천을 따라 걷다 보면 청둥오리, 백로, 잉어 등 자연생태를 통해 마음의 휴식까지 얻을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 곳곳에서 절정에 달한 단풍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며 “멀리 나들이 갈 필요 없이 송파구에서 가을의 정취도 만끽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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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추천) 남산둘레길로 단풍과 함께하는 '가을소풍' 떠나요~
서울시가 11월 4일부터 26일까지 남산둘레길(7.5km) 일대에서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을 개최한다. 남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1월 10일 전후에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남산 곳곳을 걷고·보고·듣고·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특히 서울의 단풍 명소인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는 유아차와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길로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산책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남산둘레길(7.5km/약 3시간 소요) 5개 전체 구간에서는 구간별 특징에 맞춰 형형색색의 단풍, 숲속 향기, 새들의 소리, 맑은 하늘까지 가을 감성의 남산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걷기·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단풍길 따라 ‘둘레길 프리워킹’은 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남산둘레길 5개 코스를 완주하는 셀프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워크온’ 어플 실행과 동시에 ‘남산둘레길 프리워킹’ 선택 후 참여하면 된다. 기간 내 ‘남산둘레길 프리워킹’을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5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의 공원사진사가 기록한 공원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남산둘레길 갤러리>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둘레길 가을러닝’은 남산의 러닝 명소로 불리는 북측순환로에서 러닝 초보자를 위한 입문 클래스 프로그램이다. 남산의 북측순환로입구(국립극장 방면)에서는 움직이는 축제 <꽃유랑단>의 음악 공연이 4일과 5일, 하루 두 차례(12시/14시 30분) 열린다. 공원해설사 및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가을 투어 프로그램 3종, 원데이 클래스 3종, 유아숲 가을소풍,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10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이 계절, 가을의 멋과 즐거움이 가득한 남산을 방문하여 단풍도 보고 행복한 추억도 쌓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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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을 잇는 송파둘레길 한 바퀴
제주에 올레길이 있다면 서울에는 송파둘레길이 있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흐르는 4개 하천인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잇는 21km의 ‘순환형 산책로’다. 둘레길 코스 역시 1코스 성내천 구간(6km) , 2코스 장지천 구간(4.4km) , 3코스 탄천 구간(7.4km) , 4코스 한강 구간(3.2km) 네 가지이다.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물길’이기에 걷다가 마주치는 풍경이 더욱 싱그럽게 다가온다. 물길과 숲길을 따라 네 구간을 완주하려면 5시간 30분 정도, 올림픽공원·장지근린공원· 방이습지 등 자연 명소와 가든파이브·가락시장 등 송파구의 주요 상권까지 촘촘히 이어져 있어 사통팔달 송파 지역 어디서든 접근 가능하다. 제1코스 성내천 구간(6Km, 1시간 30분)은 탄천 합수부에서 성내천을 따라 성내4교까지 이어진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걷다 보면 수로 위에 놓인 징검다리와 그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계절마다 다양한 옷으로 갈아입는 성내천은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벼농사 체험학습장에서는 5월 모내기가 끝나면 도심 속 농촌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야생화 단지에서는 백일홍ㆍ코스모스ㆍ금영화 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풍납토성, 올림픽공원, 방이습지 등 송파구의 여러 명소로 진입할 수 있어 연계체험이 가능한 지리적 특성도 장점이다. 제2코스 장지천 구간(4.4Km, 1시간 10분)은 숲으로 난 푸른 길 코스다. 성내4교에서 거여고가도로 하부를 지나 장지근린공원, 장지천으로 이어지는 숲의 향기를 즐길 수 있다. 거여고가도로 하부는 벽면 녹화 사업을 통해 푸른 길로 새롭게 단장했으며, 장지근린공원에는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어 있어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기 제격이다. 키 큰 메타세쿼이아가 늘어선 오솔길을 걷기만 해도 피톤치드가 온몸으로 스며드는 듯하다. 장지천 산책로 곳곳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 가기도 좋다. 산책을 마치고 산책길 끝자락에 이어진 가든파이브에서 쇼핑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제3코스 탄천 구간(7.4Km, 2시간)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장지천 합수부에서 가락시장, 잠실종합운동장을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는 ‘도심 속 생태길’이다. 광평교에서 삼성교까지 4.4km에 이르는 구간을 연결하면서 송파구를 둘러싼 4개 하천을 서로 잇는 순환형 송파둘레길이 완성된 것이다. 그동안 수풀이 우거져 외부와 단절된 곳을 이제는 신나게 걸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탄천 구간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태 환경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꼬마물떼새, 중대백로, 황조롱이 등 희귀종 조류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제4코스 한강 구간(3.2Km, 50분)은 휴식과 레저가 있는 길이다. 탄천에서 잠실한강공원을 경유해 성내천까지 연결되는 코스로 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잠실종합운동장과 잠실 선착장, 한강공원, 캠핑장, 잠실어도, 생태화공원 등 한강의 여러 명소를 찾아 휴식과 레저를 함께 즐기기에 좋다. 노을이 한강을 붉게 물들이는 해 질 녘에 물소리, 바람 소리, 자전거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다 보면 어느새 3.2km를 완주하게 된다. 소요 시간 50분의 짧은 구간이지만 걷고 난 뒤 남는 여운은 생각보다 길게 남는다. 송파둘레길의 가장 큰 특징은 송파 어디서든 통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송파의 생활 권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수변에 주요 문화 관광 명소가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어 이용하기에 아주 편리하다. 발길 닿는 대로, 길에서 마주한 대로 송파 4계의 자연환경과 명소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