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13(화)
 
  • 고교생·주부·회사원·시니어 등 4대 1 경쟁 뚫고 ‘주민 배우’로 뽑혀
  • 오는 12월 창단공연 무대 올려…문화소외계층 위해 정기공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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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립송파극단 창단식에서 서강석(앞줄 가운데) 송파구청장과 단원들 (사진/송파구)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교사, 주부, 회사원, 시니어모델까지 다양한 분야의 송파구민들이 연극무대를 향한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주민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해 2월 마련한 연극 ‘부장들’ 공연에서 한 주민이 연극을 처음으로 접했는데 매우 즐거웠다고 하셨다”며 주민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선사하고자 '구립송파극단'을 창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지난 8월 30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 구립송파극단은 주민이 주축이 되는 주민참여형이다. 김정한 예술감독과 연극배우 출신 수석단원 1명을 제외하고 단원 28명 모두가 주민이다. 16세 고등학생부터 73세 시니어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이들은 103명 지원자 중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활동 기회를 얻었다.  


구립송파극단 단원이 된 김승호(62) 법무사는 “늘 연극에 관심을 갖고 기회가 되면 언젠가 무대에 오르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며 “창단 단원이 돼 구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최고의 극단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단은 주 2회 정기연습을 거쳐 오는 12월 창단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정기공연도 주기적으로 마련해 문화소외계층에 연극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경연대회 참여 등 인재 발굴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정한 예술감독은 “능숙한 프로는 아니지만 문화예술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가진 구민들이 모여 잠재력이 크다”며 “특화된 공연예술 콘텐츠를 만들어 송파구 대표 예술단체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구립송파극단 창단으로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구립 문화예술단체를 운영하게 됐다. 송파구 구립문화예술단체는 기존 합창단, 실버합창단, 실버악단, 교향악단, 민속예술단, 청소년교향악단, 소년소녀합창단에 더해 이제 총 8개다. 구는 구립문화예술단체를 통해 주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도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송파구의회 박경래 의장을 비롯해 김순애 의원, 손병화 의원, 김호재 의원, 박종현 의원, 김성호 의원, 이강무 의원, 곽노상 의원이 함께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립송파극단 창단으로 ‘문화예술이 숨 쉬는 도시’를 표방하는 송파구가 가장 많은 문화예술단체를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해 주민 삶 속에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 누구나 문화를 누리는 살맛 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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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구민 28명 모아 ‘구립송파극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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