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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치매가족' 오세훈 시장 치매극복 걷기행사
    서울 시내 65세 이상 (추정)치매환자 16만여 명('23년, 중앙치매센터), 노인인구의 약 10%가 치매를 앓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치매 예방 정보를 공유하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4월 12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진행된 '제10회 서울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치매극복과 예방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로 걷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함과 동시에 치료를 통해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 행사는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비롯해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세훈 시장도 참석해 ‘치매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걷기행사’는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시작해 산책코스를 따라 한 바퀴를 순회하는 800m 코스(약 20분 소요)로 진행되었으며 안전을 위해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요원이 동행, 코스를 따라 걸으며 중간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벤트 부스는 치매 바로알기 퀴즈(마포․서초구), 뇌건강 운동회(광진구), 치매예방 틀린그림찾기(강동구), 단어 기억하기 게임(관악구) 등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부스가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그밖에 어르신 난타공연, 치매예방체조 시연 등과 함께 경증치매 어르신 바리스타가 음료를 만들어 주는 이동형 카페 ‘기억다방’, 서울시 ‘손목닥터9988’ 홍보부스도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에서 "저희 어머니도 벌써 몇 년째 치매를 앓고 계셔 치매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치매가족이 어떤 마음고생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자신도 치매가족임을 밝혔다. 어머니를 언급하는 부분마다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했던 오 시장은 “그러한 치매환우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서울 최초 중증치매 환자 치료 병원(서북병원) 운영, 치매 돌봄쉼터 등 치매예방부터 조기발견, 치료와 돌봄까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는 치매 환우와 가족분들이 더이상 두렵지 않고 또 외롭지 않도록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매 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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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서울시서북병원, 서울지역 ‘치매안심병원’ 첫 지정
    고령화시대에 우리 사회의 치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3월 7일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를 갖추고,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이 있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인력과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특히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 즉 난폭한 행동이나, 망상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이곳에서 집중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령상 요건(인력, 시설·장비 등)을 갖춘 기관이 지정을 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여 지정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7개를 시작으로 2022년 10개소, 2023년 16개 곳의 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가운데 올해 들어 3월 현재 18곳의 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지난해까지 공립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총 16개 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으나, 노인 및 치매 환자 수가 전국의 약 40%를 차지하는 서울·경기 지역에는 치매안심병원이 한 곳도 없다가 올해 1월 경기 지역에서 최초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이어 이번에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이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것이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진단·정밀검사 외에 인지기능, 행동심리증상, 신경 징후, 일상생활수행능력 등을 평가하며, 이러한 평가를 근거해 환자 개인에게 맞춤형 치료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그간 서울·경기 지역의 입원 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들이 치매안심병원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거주 지역에서 먼 곳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도 치매안심병원이 전국에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므로 관련 병원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신청하는 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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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99세까지 팔팔하게, 서울시 ‘손목닥터 9988’ 전용앱 구축
    서울시가 제공하는 일상 생활속의 건강 습관 관리 프로그램인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로 호응이 높은 ‘손목닥터 9988’이 12월 11일 ‘전용 앱’을 갖추고 업그레이드된다. 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손목닥터 9988’은 오세훈 시장의 핵심사업으로 모바일 앱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시민 스스로 건강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대면 통합서비스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고 하지만 건강할 땐 생각을 깊이 못하는것이 함정이다. 마음을 먹었어도 습관이 잡혀 있지 않으면 운동도, 식단도 관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손목닥터 9988’은 생활속의 건강 습관 관리에 촛점을 두고 있다. 올 12월 현재 누적 45만 명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대규모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이용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전용앱 구축작업은 대규모 참여자가 이용하는 앱인 만큼 축적된 참여자들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새로운 전용 앱에 이관하는 절차다. 이번 전용 앱은 이용자들이 원했던 ‘커뮤니티’ 기능이 대표적으로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했던 참여자들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티로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GPS기반 걷기, 주요 관광·명소 ‘방문인증 챌린지’ 등 손목닥터 9988의 주요 테마인 걷기와 재미요소를 결합한 기능도 제공한다. 커뮤니티, 챌린지 외에 아침 일찍 일어나면 건강포인트를 지급하는 ‘미라클 모닝’, 행운의 복불복 게임인 ‘행운권 뽑기’ 등 다채로운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이 오픈되면 스마트워치가 없어도 스마트 폰만으로도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 소유 스마트워치와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을 연동하여 참여하거나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으로만 참여하는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11월 27일부터 손목닥터 9988 3차연도 사업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 결과, 10시간 만에 5만 명이 신청하는 등 일반모집은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12월 18일부터는 개인 스마트워치 또는 휴대전화(스마트폰)로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2만 명을 모집한다. ‘손목닥터 9988’ 신청자는 스마트워치 또는 전용 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하며, 신청이 완료되면 서울시는 신청 자격 등을 검토해 최종 신청 승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승인 과정은 손목닥터 9988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또한 참여 신청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매월 오프라인 ‘9988 하는 날’과 걷기 챌린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우 이벤트, 손닥이 이모티콘 이벤트 등 재미와 건강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시민의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9988하는 날’은 매월 야외에서 진행하는 걷기 대회로 4월 서울대공원에서 시작하여 서래섬, 잠수교, 여의도, 광화문에서 개최되었으며 매회 3,000명이 넘는 시민이 걷기 대회와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건강운동회’를 개최, 손목닥터 9988 참여 우수 후기 시상, ‘가을하늘 아래 9988 하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손목닥터 9988 전용 앱 구축으로 건강관리서비스도 한층 향상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더욱 편리하고 활동하기 쉬운 <손목닥터 9988> 서비스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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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2
  •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9월8일 '장흥'서 개최
    2023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치유와 힐링, 통합의학과 함께'를 주제로 오는 9월 8일~14일까지 7일동안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병원, 대학, 의료기관, 지역 보건소 등 130개 기관에서 다양한 의료진과 전문가가 참가해 통합의학적 진료체험을 제공한다. 항노화뷰티관, 건강증진관, 의료산업관, 통합의학관, 보완대체의학관, 건강음식관, 특산물판매장 등 7개관에서 다양한 테마별 통합의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통합의학관은 양방·한방 내과, 만성질환 성인병, 구강검사, 치매검사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마련됐다. 보완대체의학관에서는 홍채 검진, 근육신경조절술, 카이로프랙틱 등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보완대체의학 체험이 진행된다. 항노화뷰티관에서는 성형외과 전문상담, 피부노화 검사, 두피마사지 체험, 아로마 손마사지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제관에서는 역대 박람회 히스토리, 한방테마 전시관, 명사 초청 건강 강좌와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9월8일 개막식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이찬원·박지현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9일부터는 김중권(건강강좌), 유화승(건강강좌), 최태성(역사강좌), 오한진(양방강좌), 김오곤(한방강좌) 등의 의학관련 강의가 진행된다. 10일 오후 3시 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열리는 특강에 ‘큰별샘’이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최태성 강사가 나와 ‘우리 역사 속의 의학이야기’를 전한다. 장흥군은 올해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통합의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2022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80여 의료기관, 보건계열 대학, 협회단체가 참여하고, 관람객 5만5000여 명이 다녀가면서 힐링박람회로서 위상을 높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을 한자리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박람회”라며, “박람회를 방문해 개인의 건강을 점검하고, 사람 중심의 통합의학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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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서울시, '손목닥터 9988' 인기만발, 전 연령층 고른 참여
    서울시는 오세훈표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참여대상을 지난 8월 28일부터 모집한 결과, 이틀 만에 12만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은 이 사업은 스마트워치를 무료로 대여하고 모바일 전용 앱으로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모집은 스마트워치 지원 대상 10만 명, 개인 보유 스마트워치(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 5만 명 등 총 15만 명을 계획하였다. 모집 시작 이틀 만인 29일 현재, 스마트워치를 지원하는 10만 명 중 9만 3천 명이 신청하여 60세 미만 일반 시민은 모집 완료되었고, 현재는 60대 이상 어르신·출산모·중장년 1인가구 등 특별모집 대상자 7천 명 가량 남은 상황이다. 40대가 26%로 3만1천여 명이 신청해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50대, 30대, 20대 순이다. 60대 이상도 12%인 1만5천여 명이 신청하여 전 연령층이 고른 참여를 하고 있다. 개인 보유 스마트워치(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로 참여 가능한 5만 명 중 2만 7천여 명이 신청해 워치를 가진 시민들은 마감 시까지 계속 '손목닥터9988 누리집' (http://onhealth.seoul.go.kr) 에서 신청가능하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ICT)을 활용해 선도적으로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스마트워치와 모바일 앱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로 참여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지원해주고,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 활동데이터를 수집·분석한 후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8,000보 걷기 등 건강 활동 참여도에 따라 6개월 동안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도 전용 모바일 앱에 연동되기 때문에, 해당 워치 소유자는 본인이 사용하던 익숙한 스마트워치로 편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신청자 중 자가 워치 참여자는 9월 4일부터, 스마트워치를 제공받는 참여자는 워치를 배송받은 후부터 ‘손목닥터 9988 2.0’ 앱을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는다. ‘손목닥터 9988 2.0’ 앱으로 건강활동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걸음수 랭킹,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정보, 인공지능(AI) 기반 식사 기록과 섭취 칼로리 확인, 마음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매월 ‘9988 하는 날’을 개최하여 한강, 광화문, 서울 둘레길 등에서 걷기 챌린지를 진행해 시민들이 좀 더 재미있게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자기 주도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9988 포인트’ 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걷기, 식단기록, 홈트레이닝 등 건강활동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이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의원, 약국, 스포츠 시설, 편의점, 서점 등 서울시내 7만여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참여자 김모 씨(51세)는 후기를 통해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 안내를 보고 우선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매일매일 걸음 수를 측정하고,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 하던 습관들이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2021년 11월부터 시행된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총 23만명이 참여했다. 1차 시범사업 참여자 5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7%는 건강생활 습관 개선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5.2%는 걸음 수가 늘었으며 과체중 이상 대상자 중 12.4%는 체중이 줄었다고 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손목닥터 9988'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준 만큼 자가 건강관리를 더 쉽게,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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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4
  • 서울아산병원, 시니어환자 입원부터 퇴원까지 맞춤치료 본격 운영
    지난 5월 88세 고00 씨는 서울아산병원에 폐렴으로 입원했다. 평소 치매가 있었고 불안과 수면장애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는데, 섬망이 악화되면서 음식물 사레가 걸려 폐렴이 발생했다. 시니어환자관리팀은 치료 전 환자의 지참약과 위험요인, 향후 악화요인을 확인했고, 다학제팀 회의로 중재방안을 결정해 실행했다. ▲섬망 악화 약물을 줄이고 안전한 대체 약물 제안 ▲보호자 섬망 교육 시행 ▲낙상 및 거동 악화 예방 위한 조기 병상 물리치료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 ▲섬망 악화 예방 위한 보청기 제작 권유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환자는 폐렴 치료뿐 아니라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았고 큰 만족감을 표했다. 시니어 환자들은 다른 연령대 환자들에 비해 여러 질병을 함께 가지고 있고 건강 상태가 허약할 수밖에 없다. 또한 치료 후에도 거동이 불편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등 회복도 느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단순한 질환 치료를 넘어 노년 환자들을 위한 특화된 환자 관리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속도가 더딘데, 서울아산병원이 노년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입원부터 퇴원 후까지 노년 환자에게 특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시니어환자관리팀을 최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서울아산병원 시니어환자관리팀은 입원하는 노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허약 척도(CFS)’ 평가를 통해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한 ‘고위험군’ 허약 환자를 미리 선정한다. ‘임상 허약 척도’는 환자가 거동하는 모습과 일상생활 능력을 빠른 시간 내 관찰해 허약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또한 노년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복잡한 문제들을 ▲환자의 요구사항(what Matters) ▲약제(Medication) ▲정신건강(Mentation) ▲거동(Mobility)으로 분류한 ‘4M’ 개념을 도입했다. 시니어환자관리팀은 ‘4M’을 기반으로 다학제팀으로서 노년 환자 전문 의사 및 간호사를 주축으로 간호부, 약제팀, 사회복지팀, 재활의학팀과 협력해, 환자들의 요구 사항과 잠재적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노년 환자 특성에 맞게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이와 같은 노년 환자에 특화된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년내과, 시니어건강센터, 알레르기내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간호부, 약제팀, 사회복지팀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시니어환자위원회를 2020년부터 운영해왔다. 또한 노년전담간호사 제도를 도입해 고위험 노인 환자의 전반적인 상황을 환자 가까이서 선제적으로 체크할 뿐만 아니라 노인 환자 및 보호자의 교육과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노년 환자의 입원 치료 중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퇴원 후에도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합퇴원계획센터’도 구축하고 있다. 고위험 노년 환자에 대해 각 상황에 맞는 맞춤형 퇴원 계획을 수립하고, 적절한 지역 사회 의료복지 서비스로 연계하며, 퇴원 후 전용 소통 채널 등을 통해 안전하게 퇴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예정이다. 장일영 서울아산병원 시니어환자관리팀장(노년내과 교수)은 “소아 환자가 성인 환자와 다르듯이 노년 환자의 특성도 다르다”면서, “서울아산병원 시니어환자관리팀의 노년 환자 특화 치료 시스템은 현재 중증 노년 환자 비율이 높은 일부 진료과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우리 사회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적용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입원하는 노년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고 퇴원 후에도 최대한 건강하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방면으로 최선책을 찾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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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주거·의료·돌봄이 결합된 한국형 시니어 타운 시작되었다
    단순히 ‘요양원’이나 ‘실버타운’으로 통칭되던 시니어 주거 인프라 분야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노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시니어를 위한 케어 및 의료 서비스가 연계된 주거환경을 새롭게 변화해 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뿐만 아니라 고령화시대를 맞고 있는 세계적인 경향이다. 2018년 노인 인구 비중이 27%를 넘어선 일본은 다채로운 민간 시설이 등장하고 있다. 대형 손보사 ‘솜포(SOMPO) 홀딩스’가 설립한 솜포케어는 서비스 수준별 요양시설 및 안면인식 소형 로봇, 움직임 및 수면 센서 등을 적용한 유료 노인홈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버타운을 운영하는 베네세 스타일 케어(benesse style care) 역시 매출 규모가 1조원 단위로 오르는 등 큰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역시 고령자 가구가 전체 가구의 25%까지 늘어나면서 시니어 주거복지 시설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버케어 기업과 전문 건설사가 손을 맞잡고 시니어 주거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는가 하면, 모든 편의와 서비스를 함께 받을수 있는 돌봄부터 생활까지 케어하는 올인원 실버타운들도 늘고 있다. 이와함께 가격대 및 선택 기준도 다양하게 넓어지고 있다. 현대 시니어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주거 환경을 개선한 시니어 타운, 전용 복지 주택 등 특화된 주거 인프라가 확장되고있다. 시니어 토탈 케어 플랫폼 케어닥은 시니어의 건강상태와 돌봄 여건 등을 고려해 재택돌봄은 물론, 요양시설, 시니어타운, 실버타운 등 다양한 주거환경에서 전문적인 돌봄 및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니어 주거상품을 세분화해 제공하고 있다. 케어닥은 최근 다양한 건축, 건설 기업과의 협업으로 시니어가 살기 편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종합건축사사무소 선엔지니어링과 손잡고 수도권 내 ‘도심형 시니어타운’ 조성 사업에 나섰다. 고령화 시대 시니어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서비스 개발 필요성에 뜻을 모은 양사는 앞으로 △시니어 주거상품 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마케팅 협력,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 협력, △시니어 특화 건축설계에 대한 업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기린종합건설과 함께 전문 건강 관리 및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주거형 하이엔드 요양시설 브랜드 ‘케어닥 케어홈’을 새롭게 선을 보였다. ‘케어닥 케어홈’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실거주하며 사회활동 기간을 늘릴 수 있고 간병 및 케어가 필요한 경우 전문적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왕시에 조성되는 실버타운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단지 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모두 갖춰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커뮤니티와 24시간 토탈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이 결합된 ‘클럽 포시즌’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시니어 세대를 위한 특화 서비스로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법무법인 율촌’, ‘가립 회계법인’, ‘하나투어’ 등 국내 각 분야의 전문업체들과 협업해 다양한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 업체들은 입주민들이 전화 한통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 직원과 창구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전담 영양사가 준비하는 건강식 식당, 청소와 분리수거를 책임지는 하우스키핑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각 세대는 시니어에 특화된 세대 내부설계를 통해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시스템에어컨 등의 가전을 기본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시니어 주거복지 사업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LH광주전남본부의 사례를 보면 지난 4월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65세 이상 노인만 입주할 수 있는 고령자 복지주택이 문을 열었다. LH와 영암군이 함께 추진한 이 주택은 어르신에게 주거와 함께 건강, 돌봄, 문화 관련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서울시는 노년의 부모가 기혼자녀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형 세대통합 실버타운 ‘골드빌리지’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와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부모-자녀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해 육아와 시니어 세대 부양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이 건강하지 못하면 본인이 불행한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가족 구성원이나 국가 재정에도 커다란 짐이 되어 결국은 사회악이 된다. 시니어 생활체육 할성화를 통해 노인이 건강한 복지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모두가 역점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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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3
  • 송파구, 1천명 대상 치매 위험도 무료 혈액검사 시행
    서울 송파구는 고령화 시대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서울시 최초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무료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는 단 한번의 채혈을 통해 치매 유발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화 정도를 측정, 수치 정도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도를 평가하는 새로운 검사 방법이다.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고 무증상 단계에서도 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송파구는 시니어세대가 10~15년 후 발병할 수 있는 치매를 미리 발견해 조기진단하고, 예방/관리하는 예방의학 역량을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시니어 1,000명이다. 8월 4일부터 송파구 치매안심센터(02-2147-5050)에서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를 받는다. 검사 비용은 구가 전액 지원한다. 검사는 1, 2차로 나누어 실시한다.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에 앞서 우선 1차로 치매 인지선별검사(CIST)를 진행한다. 인지선별검사는 1 대 1 문답 형식으로 약 15분간 진행되며,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간략히 평가한다. 결과는 즉시 확인 가능하다. 1차 검사 결과 정상인 경우에 한해 2차 혈액검사를 시행한다. 결과 확인은 약 2주 뒤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만약 1차 검사에서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2차 혈액검사 없이 진단검사(인지평가)를 통해 현재의 인지상태를 정밀하게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파구 치매안심센터는 혈액검사 외에도 치매 상담 및 등록 관리, 치매환자 간호에 필요한 위생용품 무료지원,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새로운 치매 위험도 검사법이 시니어층의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령화 시대에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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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1
  • 1000만 시니어 시대, 유치원 대신 ‘노치원’
    아침 출근전에 아파트 빌라촌 골목골목을 누비던 셔틀차량의 색깔이 바뀌었다. 노란색 버스를 어릴적에 타고 다녔던 40-50대 중년들이 이제는 자신을 배웅했던 부모님들을 회색으로 색깔을 바꾼 버스에 태우며 배웅을 하고 있다. “엄마, 오늘도 재밌게 놀다 와!” 머리가 희끗희끗한 원생들이 가는 곳은 어르신 주야간보호센터다. 경증 치매나 노인성 질환이 있는 고령자들을 돌봐주는 민간 시설이다. 그림 그리고 노래 부르고 낮잠도 자고 급식까지 주는 일과가 유치원과 닮았다고 해서 주간보호센터는 노인들이 다니는 유치원, 흔히 ‘노(老)치원’이라고 불린다. 시니어 세대 급증은 우리 사회 곳곳의 모습을 바꿔놓고 있다. 어린아이는 줄어들고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자 유치원 문을 닫고 지난해 1월부터 고령층을 위한 노인시설로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여는 곳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 어린이들이 뛰어놀던 유치원은 노인 돌봄시설로 간판을 바꿔 달고 있는 것이다. 한 나라의 전체 인구 20%면 사회구조를 바꾸게 되고 트렌드를 창조하게 된다. 베이비부머의 상징인 ‘58년 개띠’가 65세 대열에 들어서면서 내년 대한민국 고령층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한다.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인 ‘1000만 시니어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한 해에 100만명 이상 출생했던 58년부터 63년생까지 차례대로 넝쿨째로 진입하게 되면서 2025년부터는 초고령사회(20.6%)가 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과 가장 빠른 고령화를 동시에 겪고 있는 한국을 보고 CNN은 ‘한국의 고령화, 어린이집 잘 가, 노인요양센터 어서 와’라는 제목의 특집을 보도했다. 한국의 유치원 보육시설이 2017년 4만개 이상 있었으나 4년만에 1만여개 이상 줄어든 반면 건보 지원받는 노인시설은 1만5천여개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CNN은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노인빈곤율을 보이고 있는데 노인인구 증가로 노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사회 시스템이 제대로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작년 말 17.5%로, 일본(29.9%)보다는 낮다. 하지만 앞으로 22년 뒤인 2045년, 한국의 고령화율이 37%로 높아져서 일본(36.7%)을 추월해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된다. 노치원은 지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시행되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정부는 건강보험료에 포함되어 있는 장기요양보험료(건보료의 12.81%)를 재원으로 노인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고령자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주야간보호센터는 어르신들이 집 밖으로 나와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게 해주고 운동, 취미활동 등을 하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노인전문 시설이어서 과중한 가족 부양 부담을 줄여준다.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이 건강하지 못하면 본인이 불행한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가족 구성원이나 국가 재정에도 커다란 짐이 되어 결국은 사회악이 된다. 따라서 시니어 생활체육 할성화를 통해 노인이 건강한 복지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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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6
  • 서울시 어르신 뼈 건강 챙긴다
    서울시는 골다공증 관리 강화를 위해 25개 보건소의 골밀도검사, 상담, 치료연계 등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골다공증 인식 확산에 나선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고 부실해진 상태에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소리없는 도둑’이라 불리기도 한다. 골다공증이 진행된 후에는 넘어지거나 살짝 부딪히는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 손목 등 뼈가 부러질 위험이 크다. 특히 골다공증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골절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제때 치료받지 않거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골밀도검사’를 통한 예방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사례1) 평소 건강했던 A씨(65세, 남)는 넘어진 후 통증이 심해 병원 진단결과, 허리에 압박골절과 골다공증이 심한 상태였다. 이후 수술, 골다공증 약물치료, 재활치료를 하며 나아졌으나 골다공증에 대해 몰랐던 데다, 어떤 증상도 없었기 때문에 진단 시 매우 당황스러웠고 치료 중에도 인터넷, 지인에게 정보를 알게 돼 매우 답답했다. 사례2) 우측 대퇴부 골절로 수술을 받은 B씨(83세, 여)는 수술 후 6개월째 다시 넘어지면서 반대편 고관절에도 골절이 생겨 2차 수술을 받아야 했다. 골다공증 골절 수술 후 거동할 수 있게 되더라도 수술 후 첫 1~2년간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서울시는 60세이상, 50세이후 골절 경험자, 골다공증 가족력 있는 사람 등 시민의 골다공증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상담·치료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단체, 보건소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문가단체 대한골대사학회와 지난 6월 업무협약을 맺고, 영역별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골다공증 질환 안내 및 캠페인, 영상자료,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배포해 골다공증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린다. ‘세계 골다공증의 날’ 기념 캠페인을 통한 대시민 홍보계획도 준비 중이다. 골다공증 질환정보·관리 안내책자(브로슈어, 리플릿)에 골다공증 질환 정의와 원인, 치료 및 예방·관리를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을 수록하고 골다공증 예방·관리 촉진 포스터와 전문가가 알려주는 골다공증 QA(뼈문뼈답), 예방·관리를 위한 운동방법 안내 영상 등을 제작한다. 시는 검사, 진료상담, 병원안내 등 ‘골밀도검사 표준지침’을 마련해 보건소별 검사 편차를 해소하고 적극적인 질환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민간 병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검사 후 약물 처방이 필요한 시민에게 정밀 검사 및 처방가능한 병원을 안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 우선 골밀도검사 정도관리, 올바른 검사법 등 검사지침과, 골다공증 유소견자 대상 진료와 상담, 병의원 치료연계 등을 위한 진료상담 지침을 마련해 25개구 보건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 인력용 가이드북을 제작, 골밀도 측정 및 결과지, 유소견자 진료·상담 표준화를 통해 시민의 골다공증·골절 예방을 위한 가이드북으로 활용한다. 시민에게 정확하고 신뢰성있는 검사결과를 안내해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골밀도검사 후 골다공증 및 유소견자에 대해 단순한 병의원 안내와 정보 제공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7월부터 각 보건소에서 직원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시행하며 필요시 현장 방문교육도 실시한다. 공통교육으로 골다공증·골절질환의 이해, 골밀도검사의 이해를 시작으로 검사인력, 의사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밀착교육을 시행하며 필요시 현장도 방문해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해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고 싶은 서울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해 예약하고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골다공증의 주요 위험요인은 노령(60세이상), 50세 이후 골절 경험, 저체중, 40세 이후 신장 감소, 대퇴골 골절 및 골다공증 가족력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전문가단체와 협약으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골다공증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시민의 100세 건강시대에 대비해 골다공증·골절 예방을 위한 서울시-전문가단체-병의원-보건소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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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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