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시니어 당구 동호인 대회에서 프리큐션 부문 이봉우, 뉴8볼 부문 강성숙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말 12월 7~8일, 서울 CV당구클럽과 재클린당구장에서 대한체육회 주최, (사)대한당구연맹 주관으로 '2022 전국 어르신 당구 페스티벌' 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프리쿠션 부문에서 이봉우(서울 양천구 노인종합복지관)는 결승에서 성낙철(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럭셔리당구클럽의 백종기, 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의 김경구사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뉴8볼 부문에서는 강성숙(노원어르신스포츠센터)이 우승 후보였던 팀 동료 박정례(노원어르신스포츠센터)를 제압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공동 3위는 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에서 출전한 이정애, 한영순이 각각 차지했다.
1년 동안 각 지역별 어르신 당구 교실에서 실력을 닦은 만 60세 이상 총 57명의 동호인들이 자웅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프리쿠션 7개 조(4인1조)로 구성돼 예선전을 벌였고, 본선 토너먼트 16강으로 이어졌다. 뉴 8볼 부문은 10개 조(3인1조)로 예선전을 진행했고, 본선은 프리 쿠션과 같은 방식이었다.

이번 대회 뉴8볼 부문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이정애 참가자는 "당구 페스티벌에 와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경기도 하고 안과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여서 뜻깊다"면서 시니어들이 건강도 챙기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GS안과에서 특설부스를 설치하여 노안, 백내장 등 노인 안과질환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여 눈길을 모았다.
대한당구연맹 이찬휴 생활체육위원장은 “많은 시니어 참가자가 취미활동과 함께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의미가 크다”라고 하면서 “승부를 겨루는 즐거움과 함께 건강도 챙기는 당구 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2 전국 어르신 당구 페스티벌' 대회
<입상자 명단>
◆ 프리쿠션
1위 : 이봉우(양천노인종합복지관)
2위 : 성낙철(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
공동3위 : 백종기(럭셔리당구클럽), 김경수(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
◆ 뉴 8볼
1위 : 강성숙(노원어르신스포츠센터)
2위 : 박정례(노원어르신스포츠센터)
공동3위 : 이정애(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 한영순(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