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 만 60세 이상 주민 1천명 대상 치매 조기검진 지원
  • 소량 채혈로 치매 위험도 측정, 조기진단으로 치매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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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치매안심센터 전경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고령화 시대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서울시 최초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무료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는 단 한번의 채혈을 통해 치매 유발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화 정도를 측정, 수치 정도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도를 평가하는 새로운 검사 방법이다.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고 무증상 단계에서도 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송파구는 시니어세대가 10~15년 후 발병할 수 있는 치매를 미리 발견해 조기진단하고, 예방/관리하는 예방의학 역량을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시니어 1,000명이다.

84일부터 송파구 치매안심센터(02-2147-5050)에서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를 받는다. 검사 비용은 구가 전액 지원한다.

 

검사는 1, 2차로 나누어 실시한다.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에 앞서 우선 1차로 치매 인지선별검사(CIST)를 진행한다. 인지선별검사는 1 1 문답 형식으로 약 15분간 진행되며,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간략히 평가한다. 결과는 즉시 확인 가능하다.

 

1차 검사 결과 정상인 경우에 한해 2차 혈액검사를 시행한다. 결과 확인은 약 2주 뒤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만약 1차 검사에서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2차 혈액검사 없이 진단검사(인지평가)를 통해 현재의 인지상태를 정밀하게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파구 치매안심센터는 혈액검사 외에도 치매 상담 및 등록 관리, 치매환자 간호에 필요한 위생용품 무료지원,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새로운 치매 위험도 검사법이 시니어층의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령화 시대에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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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천명 대상 치매 위험도 무료 혈액검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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