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건강하게 오래살기
- 반복적인 움직임은 몸 전체의 유연성에 도움
라인댄스(Line Dancing)는 말그대로 여러명이 한 줄로 서서 리듬에 맞추어 같은 스텝으로 춤을 추는 것이다. 일종의 걷기 운동의 변화라고 할수 있다.
영국의 민속춤에서 시작된 라인댄스는 점차 사교춤 형식으로 발전되었고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에 남성들이 줄을 맞추어 같은 동작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추던 춤이 인기를 얻으면서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유행되었다.
이후 국제적인 행사와 축제를 통해 라인댄스는 문화적인 현상이 되었고 결혼식, 파티, 그리고 사교 행사에서 기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될 정도였다. 유럽, 미주, 남미는 물론 중국, 일본 아시아까지 파급되어 중국에서는 3, 4명만 모여도 음악을 틀어놓고 라인댄스를 추는 유튜브 영상을 자주볼 수 있다.
또한 볼룸댄스나 살사댄스 등에서는 남녀의 숫자적 균형으로 파트너가 필수적이지만 라인댄스는 이런 고민이 필요 없다. 파트너 없이 혼자도 가능한 춤이다. 율동의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기만 익히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춤이다.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가족단위로 하면 더 좋다. 한때 국내에서 유행했던 꼭짓점댄스도 라인댄스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전세계인이 즐기는 라인댄스는 춤 자체가 갖는 사회성, 공동체 의식으로 동료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면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시니어층은 이미 신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그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목적이다. 노화의 기본인 근육 감소는 걸음걸이부터 골다공증, 혈액순환, 심혈관계 등의 다양한 질환 악화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체적으로 구기 운동은 몸의 반쪽을 주로 사용하는 편측운동이 많지만 라인댄스는 뒤로도 걷고 옆으로도 걸으면서 3대 근육인 허리 근육, 엉덩이 근육, 다리 근육에 큰 도움이 된다.
송파 잠실일대에서 활동하는 라인댄스 이재영 전문강사는 “라인댄스는 스텝을 익히는 자체가 뇌를 훈련시키는 정신적 자극이 되고 반복적인 움직임은 팔과 다리, 허리근육의 유연성을 좋게한다.”면서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원하는 요즘의 시니어층에게 꼭 권하고 싶은 운동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