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열려
- 수면 위에서 드론 400여대 활용한 불꽃 드론쇼 연출도 장관
이번 주말 7일(토)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드론 400여대를 활용한 불꽃드론쇼가 펼쳐진다.
올해로 19번째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를 주제로 한국․중국․폴란드 3개국이 참여한다. 오후 1시부터 미디어아트(Refik Anadol) 전시, 시민참여 이벤트 등 사전행사가 진행되고 불꽃축제는 19시부터 90분간 펼쳐진다.
중국팀을 시작으로 이번 축제에 처음 참가하는 폴란드팀이 19시 40분부터, 한국팀 ㈜한화는 20시부터 30분간 '문라이트(Moonlight)-달빛 속으로'라는 테마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배경음악 '필링 굿'(Feeling Good)의 가사와 리듬에 맞춰 글자 불꽃이 연출되고 대형 타상 불꽃으로 불꽃쇼의 시작과 피날레를 장식한다. 원효대교에서는 금빛 '나이아가라 불꽃'이 수면으로 흘러내리는 장면이 펼쳐진다.
수면 위에서 드론 400여대가 펼치는 드론 연출도 압권이다. 불꽃 드론쇼는 수면 위에서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의 기록을 세우며 불꽃축제의 웅장함을 더할 전망이다.
주최측은 올해도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불꽃 연출 구간을 확장하고 가장 많은 바지선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최사 ㈜한화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을 돕기 위해 안전, 교통, 편의 분야 등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전년 대비 안전인력을 26% 늘려 행사장 안전관리 구역을 확대하고 구역별 CCTV 추가 설치를 통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약 1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등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최초로 관람객 밀집도 측정이 가능한 전용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인파가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긴급 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와 불꽃축제 전용 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서 여의도 불꽃쇼를 실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돕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18회를 거듭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문 전 충분한 정보 확인과 질서 있는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