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에서 즐기는 가을의 멋과 즐거움이 가득한 남산
서울시가 11월 4일부터 26일까지 남산둘레길(7.5km) 일대에서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을 개최한다.
남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1월 10일 전후에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남산 곳곳을 걷고·보고·듣고·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특히 서울의 단풍 명소인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는 유아차와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길로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산책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남산둘레길(7.5km/약 3시간 소요) 5개 전체 구간에서는 구간별 특징에 맞춰 형형색색의 단풍, 숲속 향기, 새들의 소리, 맑은 하늘까지 가을 감성의 남산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걷기·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단풍길 따라 ‘둘레길 프리워킹’은 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남산둘레길 5개 코스를 완주하는 셀프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워크온’ 어플 실행과 동시에 ‘남산둘레길 프리워킹’ 선택 후 참여하면 된다. 기간 내 ‘남산둘레길 프리워킹’을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5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의 공원사진사가 기록한 공원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남산둘레길 갤러리>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둘레길 가을러닝’은 남산의 러닝 명소로 불리는 북측순환로에서 러닝 초보자를 위한 입문 클래스 프로그램이다.
남산의 북측순환로입구(국립극장 방면)에서는 움직이는 축제 <꽃유랑단>의 음악 공연이 4일과 5일, 하루 두 차례(12시/14시 30분) 열린다.
공원해설사 및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가을 투어 프로그램 3종, 원데이 클래스 3종, 유아숲 가을소풍,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10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이 계절, 가을의 멋과 즐거움이 가득한 남산을 방문하여 단풍도 보고 행복한 추억도 쌓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