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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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형주 전국 시니어당구 2연패
    대한당구시니어연맹(회장 양춘수)의 올해 두 번째 평가전에서 길형주(인천, 27점)는 이충근(대전)과 공동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2연패를 달성했다. 길형주는 지난 4월 13일(목), 평택시 빅박스당구클럽에서 개최된 대한당구시니어연맹(이하 시니어연맹)의 올해 두 번째 정기평가전에서 1차전에 이어 연속으로 공동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평가전은 베테랑급 시니어 40여 명이 참가하여 조별예선을 거쳐 16강전부터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조별 예선후 본선 토너먼트에서 1차 대회 우승자인 인천의 강자 길형주는 정주택(16강), 박용호(8강, 부천)를 차례로 물리치고 4강전서도 이장수를 27:19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공동우승자인 이충근은 16강전에서 김시창, 8강전에선 지난 1차 평가전 공동우승자 조창섭에 승리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이응기를 22;1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주최측은 시간규정상 결승에 진출한 두 선수를 공동우승자로 선정했다. 대회에는 대한당구시니어연맹 양춘수 회장, 충남당구연맹 김영택 회장(대한장애인당구협회회장), 대한당구시니어연맹 강호산 전 회장, 남도열 PBA 전 경기위원장, 울산장애인당구협회 정주택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수원연맹에서 활동하는 오세기 선수가 총회의 찬반투표로 당구시니어연맹 신입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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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1
  • 시니어당구 올해 첫 평가전 조창섭, 길형주 공동우승
    대한당구시니어연맹 2023년 첫 평가전에서 조창섭과 길형주가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16일 대한당구시니어연맹(회장 양춘수)이 충남 천안 프롬천안CL당구틀럽에서 주최한 ‘2023년 제1차 정기평가전에 4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조별 예선을 거쳐 16강전부터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되었으며 4강전에는 대회 최고핸디(27점) 선수만 진출해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조창섭은 이병주(16강), 김영택(8강)을 물리치고 4강전에서 박용호를 꺾었다. 길형주는 이운호(16강), 양안정(8강)에 이어 4강에서 서육규(부산)를 제압하고 각각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평택대회와 서울대회에 이어 천안대회 우승으로 3관왕에 올라 시니어 최강을 기록했던 이운호(천안)는 16강에서 복병 길형주에게 패하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지난해 천안대회 32강전에서 한큐 17점을 기록하며 하이런상을 받았던 박용호( 부천)는 4강전에서 조창섭에게 밀려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천안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던 서육규(부산)는 이번에도 공동 3위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했다. 각종 방송에서 예술구를 선보인 박용호 코리아당구학교 원장과 김영택 대한장애인당구협회 회장이 출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대회에는 대한당구시니어연맹 양춘수 회장, 전북당구연맹 이병주 회장과 정인수 고문, 충남당구연맹 김영택 회장(대한장애인당구협회회장), 대한당구시니어연맹 강호산 전 회장, 남도열 PBA 전 경기위원장, 부산당구시니어연맹 서육규 회장, 울산장애인당구협회 정주택 회장, 천안시체육회 한남교 회장 등이 함께해 분위기를 붇돋였다. 천안당구연맹 이창재 회장은 "천안이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전국 단위의 대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며 "앞으로 천안시가 당구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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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0
  • 송파대로, 서울 대표 명품거리로 탄생한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송파대로’는 잠실대교 남단~성남시계로 이어지는 총길이 6.2km의 10차선 도로이다. 잠실역과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가락농수산물시장, 문정법조단지, 동남권 물류센터 등 송파의 명소와 주요 시설을 잇는 ‘송파의 얼굴’ 역할을 한다. 그동안 테헤란로 등 서울 주요 대로의 발전 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모습이었다. 이에[ 송파구는 1988년 개청 이후 큰 변화 없는 송파대로를 35년 만에 명품거리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구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송파대로를 구의 상징적 도로로 발전시키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오는 2026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파대로의 비전을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이 넘쳐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거리'로 설정하고 송파대로 인근에 분포한 다양한 문화, 상업, 녹지 공간을 연결하여 ▷보행ㆍ녹지 공간 개선 ▷특색있는 디자인 거리 조성 ▷미래 혁신 성장축 육성 등 3대 전략으로 도시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6.2km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광고매체를 활용한 거리 활성화 △도로 재구조화 △도시 역세권 중심의 도시공간구조 개편 △건축디자인 차별화를 통한 다채롭고 품격있는 건축 개발 유도 등 실질적 변화를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송파역 부근에 작은 '포켓(주머니) 쉼터'를 조성하고 장지천 주변은 분수와 테라스가 있는 수변 감성 공간으로 꾸며 송파대로를 '힐링문화공간'이 있는 거리로 만든다. 송파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거리도 조성한다. 석촌호수 인근에는 '미디어 포레스트'를 조성해 빛으로 반짝이는 야경을 제공한다. 노후한 가락시장 정수탑과 잠실호수교 상·하부 등 송파대로 곳곳은 공공미술 작품을 접목해 재탄생시킨다. 송파의 미래 혁신 성장축 육성을 위해 석촌역 일대는 고밀도개발을 목표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석촌역 사거리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상향해 민간개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3대 전략에 따른 26개 세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도 순조롭게 확보한 상태"라며 "필요 시 부서간 경계를 허문 TF회의와 사업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주민 목소리도 경청해 가며 유연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대로는 송파의 얼굴이자 서울 동남권의 관문도로이지만 개발과 발전에서 소외되어 왔다”면서 “송파대로의 획기적인 변화를 향후 2~3년 내에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송파의 중심 도로를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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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0
  • 배드민턴 시작하면 10년은 젊어진다
    최근 영화관, 문화센터, 체육시설 등에 취미생활과 운동을 즐기는 시니어들이 몰려들고 있다. 나이는 60대이지만 아직 신체적으로 팔팔한 즉, 액티브 시니어들이 건강 동호회에 적극 가입해 ‘건강하게 오래살기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다. ‘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시니어층이 체육 동호회에 가입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주요 종목은 골프·그라운드골프(39.7%), 탁구(14.1%), 배드민턴(13.2%) 등으로 나타났다. 주된 가입 이유로는 사람들과 어울려 운동하는 것이 좋고, 지속적으로 건강과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배드민턴을 선호하는 가장 유리한 점은 접근성을 들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국 구·군청 단위마다 체육관이 있고 동네마다 인근에 학교 체육관이 있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또한 준비물도 라켓, 셔틀콕, 운동화 등으로 비교적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 강동구의 한 클럽은 회원 대부분이 60대 이상인 시니어 모임이고, 70대가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또한 배드민턴은 이사를 가더라도 현지 동호인 클럽을 찾아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어울리게 되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는 스포츠다. 집 가까운 클럽에서 운동삼아 시작했지만 어느덧 체력과 함께 실력도 늘었다. 동네 대회는 물론 지자체 대회부터 전국대회까지 다양한 시니어 종목들이 펼쳐지고 있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대부분의 스포츠가 승부게임으로 기술적 테크닉이 중요하지만 특히 배드민턴은 두뇌를 많이 쓰는 운동이다. 또 상대편과의 승부게임이기 때문에 체력만 뒷받침해 준다면 노련한 플레이로 승부를 즐길 수 있다. 한바탕 땀으로 전신을 적시고 난후 뒷풀이의 시원한 맥주 한 사발은 동네 배드민턴 클럽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요 보람이다. 시니어층은 이미 신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그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목적이다. 적당한 운동은 근력과 지구력, 심혈관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심리 상태와 뇌기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하지만 노년기에는 근육량이 줄어 근력과 체력, 유연성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선택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따라 재빠른 순발력으로 스텝과 점프, 급작스러운 방향 전환 등을 하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운동 전에 어깨와 팔, 무릎을 충분히 풀어주고 운동 시간을 적당하게 지키며 부상방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사시사철, 남녀노소, 비가오나 눈이오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클럽은 고독이나 세대차이가 없다. 셔틀콕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떠들고 웃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게 바로 배드민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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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나의 인생 2막 시니어모델 도전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2023 미시즈, 베스트 모델 콘테스트'가 8월 28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특설무대에서 국내 최대규모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다양한 문화활동과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할 시니어 모델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단순한 외모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세련된 멋스러움을 그 기준으로 하는 축제의 장이다.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간직하고 있었던 소중한 꿈을 인생 2막을 맞아 펼쳐보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날 행사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2023 미시즈, 베스트 모델 콘테스트 본행사에 이어 연예인 축하공연과 시상식, 모든 후보자와 내빈이 함께하는 스텐딩 와인파티 등으로 진행된다. 인기 방송인 조영구 사회로 진행되며 트로트계의 싸이로 알려진 '인생 뭐 있나'의 가수 이병철과 '마지막 승부'의 가수 김민교, MBN 불타는트롯맨 TOP30 용광로 트롯맨 최성 가수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30세 이상의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30~42세, 43~55세, 56세 이상 각각 3개 조로 나눠 모집한다. 수상자들에게는 K뷰티 시니어모델조직위에 소속돼 패션쇼와 부산 문화 대축제 참여 등 에이전시에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장은 박동석 조이뉴스24 사장, 심사위원은 이경안 세무법인 송림 이사, 김종현 더페이스성형외과 원장, 장현석 서울더빛의원 대표원장, 조명옥 오페라드레스 대표원장, 최민석 아신홀딩스(주) 대표이사 등이다. 이우룡 K뷰티 시니어모델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미시스 베스트 모델 콘테스트는 외모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시니어들의 건강한 멋스러움을 그 기준으로 한다"며 "시니어라는 인격을 상품화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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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댄스/모델
    2023-08-06
  • 가족 당구 축제, 충남 천안서 개막
    세계 유일의 가족 당구 축제인 KBF I-LEAGUE Q-Festa(이하 큐페스타)가 8월 4일, 충남 천안에서 개막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큐페스타는 천안 남서울대학교 특설 스테이지에서 6일까지 3일간의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약 40가족 150여명으로 제일 어린 2021년생 유소년부터 최연장자 1952년생 조부모가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참가해 눈길을 모았다. 개막 첫 날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키즈당구교실이 열리고, 2일차 부터는 2번에 걸친 가족 당구강습과 올해 초 2023 Alfa 라스베가스 여자 10볼 오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서아(전남당구연맹, 국내 1위, 세계 10위)의 특강과 포켓경기 시범이 펼쳐진다. 3일차에는 키즈당구대회가 I-LEAGUE SUMMIT(문제풀이)방식으로 진행되며, 연령대에 따라 포켓볼, 캐롬으로 나누어 진행하여 시상하게된다. 또 ‘홍박사’ 홍진표(대전당구연맹)와 포켓볼의 유승우(대전당구연맹), 진혜주(광주당구연맹), 김보건(경북체육회)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김주영, 이범열(시흥시체육회), 장윤혜(강원당구연맹)등 현역 선수들이 대거 지도자로 참여해 3일 동안 당구 강습을 진행한다. 박보환 대한당구연맹 회장은 “당구를 통해 가족애를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당구가 가족 모두에게 좋은 취미생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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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3
  • 송파구, 1천명 대상 치매 위험도 무료 혈액검사 시행
    서울 송파구는 고령화 시대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서울시 최초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무료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는 단 한번의 채혈을 통해 치매 유발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화 정도를 측정, 수치 정도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도를 평가하는 새로운 검사 방법이다.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고 무증상 단계에서도 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송파구는 시니어세대가 10~15년 후 발병할 수 있는 치매를 미리 발견해 조기진단하고, 예방/관리하는 예방의학 역량을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시니어 1,000명이다. 8월 4일부터 송파구 치매안심센터(02-2147-5050)에서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를 받는다. 검사 비용은 구가 전액 지원한다. 검사는 1, 2차로 나누어 실시한다.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에 앞서 우선 1차로 치매 인지선별검사(CIST)를 진행한다. 인지선별검사는 1 대 1 문답 형식으로 약 15분간 진행되며,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간략히 평가한다. 결과는 즉시 확인 가능하다. 1차 검사 결과 정상인 경우에 한해 2차 혈액검사를 시행한다. 결과 확인은 약 2주 뒤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만약 1차 검사에서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2차 혈액검사 없이 진단검사(인지평가)를 통해 현재의 인지상태를 정밀하게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파구 치매안심센터는 혈액검사 외에도 치매 상담 및 등록 관리, 치매환자 간호에 필요한 위생용품 무료지원,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새로운 치매 위험도 검사법이 시니어층의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령화 시대에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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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1
  • 시니어당구 전국대회 이봉우, 강성숙 우승
    전국 시니어 당구 동호인 대회에서 프리큐션 부문 이봉우, 뉴8볼 부문 강성숙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말 12월 7~8일, 서울 CV당구클럽과 재클린당구장에서 대한체육회 주최, (사)대한당구연맹 주관으로 '2022 전국 어르신 당구 페스티벌' 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프리쿠션 부문에서 이봉우(서울 양천구 노인종합복지관)는 결승에서 성낙철(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럭셔리당구클럽의 백종기, 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의 김경구사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뉴8볼 부문에서는 강성숙(노원어르신스포츠센터)이 우승 후보였던 팀 동료 박정례(노원어르신스포츠센터)를 제압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공동 3위는 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에서 출전한 이정애, 한영순이 각각 차지했다. 1년 동안 각 지역별 어르신 당구 교실에서 실력을 닦은 만 60세 이상 총 57명의 동호인들이 자웅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프리쿠션 7개 조(4인1조)로 구성돼 예선전을 벌였고, 본선 토너먼트 16강으로 이어졌다. 뉴 8볼 부문은 10개 조(3인1조)로 예선전을 진행했고, 본선은 프리 쿠션과 같은 방식이었다. 이번 대회 뉴8볼 부문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이정애 참가자는 "당구 페스티벌에 와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경기도 하고 안과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여서 뜻깊다"면서 시니어들이 건강도 챙기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GS안과에서 특설부스를 설치하여 노안, 백내장 등 노인 안과질환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여 눈길을 모았다. 대한당구연맹 이찬휴 생활체육위원장은 “많은 시니어 참가자가 취미활동과 함께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의미가 크다”라고 하면서 “승부를 겨루는 즐거움과 함께 건강도 챙기는 당구 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2 전국 어르신 당구 페스티벌' 대회 <입상자 명단> ◆ 프리쿠션 1위 : 이봉우(양천노인종합복지관) 2위 : 성낙철(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 공동3위 : 백종기(럭셔리당구클럽), 김경수(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 ◆ 뉴 8볼 1위 : 강성숙(노원어르신스포츠센터) 2위 : 박정례(노원어르신스포츠센터) 공동3위 : 이정애(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 한영순(동작구어르신당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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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1
  • 시니어스포츠는 선택 아닌 필수
    요즘 시니어들의 최대 화두는 건강하게 오래살기이다. 자신도 노인대열에 들어섰지만 아직 몸은 건강하다. 그런데 더 오래살고 계시는 부모님을 모셔보니 자신의 건강한 노후가 얼마나 절실한지 실감하고 있다. 더군다나 자신이 늙어 몸이 건강치 못할 때 자신을 돌봐줄 자식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직감으로 깨닫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1천만명의 베이비붐세대가 통째로 65세 이상으로 진입하는 2025년이면 우리사회는 초고령 사회가 된다. 이는 예측이나 분석이 아니라 그냥 눈에 뻔히 보이는 결과이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OECD 보건 통계(Health Statistics) 2023'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83.6년으로 나타났다. 10년 전보다 3년 더 연장된 수치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3.3년 더 길다. 2021년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5.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고 평균(5.9회)의 2.6배 높은 수준이다. 이것은 현대 시니어들이 이제는 기대수명 보다는 건강수명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는 방증이다. 나이들수록 병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이지만 어떻게 건강하게 늙어 가느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현대 시니어들은 최소 한가지 이상의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있다. 최근 노년층의 대세운동으로 부각되고 있는 파크골프에서부터 동네마다 늘어나고 있는 헬스클럽 회원의 절반 이상이 시니어층이다. 당구장 이용객의 80%가 시니어층이며 지자체별로 배드민턴, 탁구, 자전거,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둘레길 등 대부분 시니어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층 진입으로 우리 사회에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가 광범위하게 등장했다. 옛날 노인이 아닌 60세를 넘었지만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시간적인 경제적인 여유를 기반으로 소비 및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바로 팔팔한 시니어 즉,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라고 부른다. 이들 액티브 시니어들의 등장으로 노년층의 스포츠 프로그램이 훨씬 다양한 분야로 넒어지고 있다. 이들은 기존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한 다소 정적인 운동에 지루함을 느낄수 있어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수 있는 다채로운 시니어스포츠 컨텐츠가 마련되어야 한다. 한국 사회 고령화의 주범인 베이비붐세대 시니어들이 건강할 때 우리사회도 동시에 건강해질 것이다. 이들의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건강 지킴이 프로그램이 어느때보다도 시급한 이유인 것이다. 1천만명 시니어들의 건강한 노후는 바로 의료비 증가와 정부의 사회복지 부담으로 직결된다. 선진국들의 경우 고령화 진입단계에서 부터 시니어스포츠 활성화에 많은 국가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리나라의 현실적 당면과제로 발등에 떨어진 불이지만 지금 정부나 국회, 어느 언론에서도 발등 뜨거운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서서히 달아오르는 냄비안에 든 개구리 형국이다. 현재 노인 관련 정책은 보건복지부가 담당하고 체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담당하고 있어 시니어스포츠에 대한 전문적인 활성화가 부진하다. 노인부가 따로 생겨야 할 판이다. 시니어스포츠는 질병이 생기기전에 예방하는 예비의학적 관점에서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하다. 질병으로 본인은 물론 사회문제로 국가적 재정부담이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자연스러운 흐름이 바로 운동이기 때문이다. 시니어스포츠 활성화는 선택이 아닌 국가적 당면 필수 과제로 등장했다.
    • opinion
    2023-07-31
  • 70대 시니어 오빠의 저력, 나훈아 또 일냈다
    MV | 나훈아(Na Hoon-A) - 기장갈매기 | 새벽 (SIX STORIES) 식을 줄 모르는 가황의 열정,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영원한 오빠‘로 불리는 가황 나훈아의 신곡 ‘기장갈매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 10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공개한 새 앨범 ‘새벽’에는 아름다운 이별, 삶 등 총 6곡의 신곡을 모두 뮤직비디오로 선 보였다. 실물 음반 대신 뮤직비디오(MV)로 발표한지 2주일만에 조회수 76만회를 기록하고 그 중 ‘기장갈매기’는 국내 인기 뮤직비디오 톱100 차트 16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BTS(방탄소년단) 정국, 뉴진스 등 아이돌스타의 안방처럼 인식되어 있는 유튜브 차트에 이름을 올린 70대 가수는 나씨가 유일하다. 70대 중반의 나이이지만 갈매기춤으로 다시 돌아와 ‘영월한 오빠’가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매번 신곡 발표때마다 혁신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번에도 파격적인 패션과 영상을 팬들에게 보여주었다 나훈아는 찢어진 청바지에 하와이안풍의 화려한 꽃무늬 셔츠를 입고 양손을 교차해 갈매기를 연상시키는 춤을 선보이며 건강미를 과시했다. ‘테스형’이 ‘댄스형’으로 변신한 것처럼 부산 기장 바닷가 현지에서 촬영한 갈매기춤은 익살끼와 함께 악당을 물리치는 액션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카톡, 유튜브 등 디지털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 액티브 시니어들을 겨냥한 아이돌식 마케팅 기법도 한몫을 했다. 포인트 안무 따라하기 챌리지를 유도하는 갈매기춤을 쇼츠(shorts,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영상으로 배포한 것도 누리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사랑은 무슨 얼어죽을 사랑이야’라는 노래는 문자로 사랑을 하고 카톡으로 이별을 하는 요즘 사랑 행태를 꼬집은 세태 풍자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단순한 가사와 쉬운 멜로디로 젊은 세대에게도 어필하는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로 평가 받고 있다. 대자연을 배경으로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고 하드록사운드를 트롯트에 접목하는 등 70대의 ‘영원한 오빠’ 나훈아의 파격적인 변신은 내일도 계속될 것이다. <기장갈매기 기사> 동쪽에서 바라보면 여섯 개로 보이고 서쪽에서 쳐다보면 다섯 개로 보이는 오륙도 돌고 돌며 나래 치는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 사랑 따윈 누가 뭐래도 믿지 않는다. 이별 따윈 상관없다. 떠나든 말든 어차피 사랑이란 왔다가는 파도처럼 가버리면 그만인 거야. 오늘은 해운대서 사랑을 하고 내일은 영도에서 이별을 하고 또다시 남천동의 밤을 꼬시는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 내 청춘은 누가 뭐래도 의리 하나다 빈 주머닌 상관없다 없어도 그만 어차피 인생이란 밀물처럼 왔다가 썰물처럼 가버리는 것 오늘은 다대포에서 낙조에 취하고 내일은 송도에서 일출에 잠 깨고 내친 김에 광안대교도 접수를 하는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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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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